새로 온 리더의 도리

by 이종덕


交承之義(교승지의)는 임무 교대의 도리입니다.


회사에 리더가 바뀌었습니다.

새로 온 리더가 전임자의 허물을 들춰내고 색깔을 지우려 해서는 안됩니다.
본인도 머지않아 전임자가 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떠나는 사람이 후임자에게 자리를 빼앗겼다고 생각을 해서도 안됩니다.
본인도 그렇게 왔기 때문입니다.
몸담고 있던 직장에 지나는 길에 들려서 편하게 커피 한잔도 못하는 그런 부끄러운 상황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선후배 간에 원수가 되어버리는 일이 거듭되는 것은 交承之義를 저버렸기 때문입니다.


전임자를 격하시켜 본인을 돋보이게 하려는 리더는 부하직원들의 조롱거리가 됩니다.

전임자의 치적을 계승하고, 칭찬하고, 인수인계를 잘 받아야 합니다.

"나는 이미 다 알아... 내 방식대로 할 거야..."

위험한 생각입니다.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공자님 말씀입니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진정 바로 아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모르는 것을 묻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잘 모르면서 알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면 안 됩니다....
잘 모르면서 우기는 것, 아는 척하는 것, 리더로서 참 위험한 행동입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겐 그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새로 온 리더가 명심해야 할 첫 번째 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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