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게임업계 소식을 전하는 B4PLAY 게임 소식입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에 정기 발행되며, 특별한 소식이 있을 때는 간단한 설명을 덧붙여 수시로 발행됩니다.
본 소식지에는 게임 리뷰, 게임기 리뷰 등 게이머를 위한 소식들은 포함되지 않으며, 유망 게임, 게임 발매 소식, 게임 개발사/퍼블리셔의 최신 소식 등 게임 산업과 관련된 소식만 전달됩니다.
인디 게임의 인기는 계속 된다.
[[� link] — [오늘의 스팀] 이게 그 명작이야? ‘블루 프린스’ 관심 ]
스팀에서 인디 게임들의 순위권 점령이 눈에 띈다. 3월 25일 얼리 억세스로 등장하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케쥴 1, 2월 출시 되어 판매 상위권을 내주지 않고 있는 R.E.P.O 에 이어 4월 10일 출시도니 블루 프린스가 판매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특히 스케쥴 1은 판매량 뿐 아니라 AAA게임과 정면으로 승부하는 동시 접속자 순위에서도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3위에 올라 그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어지는 소식에서도 볼 수 있듯 2025년 수많은, 그리고 꽤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AAA 게임이 많이 출시 되었음에도 인디 게임들의 강세가 이어지는 이유는 명약관화하다. 2024년에 발라트로가 게임계를 휩쓴 것과도 같은 맥락으로 유저들이 현재의 게임트렌드에 질려 새로운 할 만한 게임을 찾는데 곤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본 뉴스레터의 3월 4주차 소식 1번 좋은 게임, 위대한 게임 을 참고하여 보자.
대규모의 자본과 시간이 투입된 AAA게임은 언제나 많은 수익을 거둔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게임 제작사의 고민 역시 더 깊어져, 게이머들이 즐길만한 좋은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길 바랄 뿐이다.
게임계의 호시절, 드디어 맛본다.
[[� link] — 이 게임들이 전부 나왔다고? 풍성했던 1분기]
올해 1분기에는 유난히 좋은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었다. 좋은 게임을 AAA게임으로서 게이머를 실망시키지 않고, 좋은 반응과 게임서을 두루 갖춘 게임으로 봤을 때, 올해는 그야말로 풍년에 해당한다. 이러한 좋은 게임들의 언제나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 부터, 1편도 꽤나 호평을 받았지만 이 정도까지 성공적으로 완성도 있게 만들어졌을 줄은 몰랐던 킹덤 컴 2, 전작인 잇 테익스 투에서도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긴 했지만, 아예 어나더 레벨의 게임을 탄생시킨 스플릿 픽션의 제작진 등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고, 그 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준 게임이 많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명품 대작 게임이 많이 등장하는 것은 아무래도 코로나 기간 동안 유래없던 호황을 즐긴 게임사들이 벌인 돈잔치의 결과물들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 싶다. 전세계 게임 시장이 30%가까이 성장한 2020년에 이어 코로나 기간 내내 많은 게임사들이 벌어들이 수익을 바탕으로 고용을 확대하고, 제작비 예산을 늘렸었다. 23년부터 수익이 감소하여 대규모 해고사태나, 폐업 사태가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그때 투입 되었던 자본과 인력이 어디 가지는 않는 것이다. 통상 2~5년 정도 걸리는 대형 개발사의 AAA 게임 제작 사이클을 감안할 때, 2025년 출시되고 있는 게임들은 빨라도 2020년, 늦어도 2023년 기획되고 개발되어온 게임들이라는 것이다.
잊지 말자, 투입한 만큼 퀄리티는 배신하지 않는다.
소니는 어디로 가는가?
[[� link] — '콩코드' 실패 떨쳐낼 수 있을까? 번지 '마라톤' 13일 게임 공개 ]
[[� link] — 40% 이상 상승, PS 플러스 가격 일괄 인상 ]
2024년 많은 게임업계 관계자와 게이머들을 당황하게 했던 콩코드 사태에 이어 갖은 내홍을 겪고 있는 소니 인터랙티브의 앞날을 점쳐보자. 지난 몇 년 간 소니의 지향점은 명확했다. “우리도 포트나이트 갖고 싶다” 한번 구매하면 5년이고 10년이고 유저들이 머무르면서 돈을 계속 넣어주는 큰 돼지 저금통을 원한다는 생각은 비난할 것은 아니다. 문제는 그런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그걸 노리고 만든다고 원하는 대로 빵빵 터져주느냐? 에 물음표를 뗄 수가 없다는데 있다. 포트나이트나 원신 같은 유저 장기체류형 라이브 게임 대비, 명품 타이틀 위주로 대박을 노리며 게임을 출시 했던 소니로서는 미련을 버릴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이미 이 라이브 게임 정책을 추진했던 CEO 짐 라이언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퇴진했고, 급하게 구축한 2인 대표 체제도 올 봄 1명의 대표가 퇴진하며 혼자 남은 니시노 히데하키 대표의 비전이 명확시 드러나지 않은 시점에서 소니가 과거의 명작 위주 정책으로 회귀할지, 짐 라이언의 유지를 꾸준히 추진할지,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소니의 행보에서 여실히 드러난다는 점이다.
그 와중에 PS 플러스의 가격 인상 소식은 이러한 혼란을 가중시킨다. 가뜩이나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비해 부실한 내용물로 사용자들의 눈총을 사고 있는 PS 플러스가 무려 50%나 가격 인상을 한다는 점에서 또 한번 게이머들의 입에 불만이 오르내릴 것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니가 이러한 가격 인상을 감행해야 한다는 것은 게이머들로 하여금 ‘소니가 정말 돈이 없나?’ 하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킨다. 게임 산업의 가장 큰 축 중 하나인 소니가 안정적인 상황에서 배짱장사로 요금을 올린다면, 게이머들은 욕하겠지만, 불안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명확한 지금 상황에서의 요금 인상은 소니의 지속성에 대해 사용자들의 우려와 분노가 섞인 시선을 보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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