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게임업계 소식을 전하는 B4PLAY 게임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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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식지에는 게임 리뷰, 게임기 리뷰 등 게이머를 위한 소식들은 포함되지 않으며, 유망 게임, 게임 발매 소식, 게임 개발사/퍼블리셔의 최신 소식 등 게임 산업과 관련된 소식만 전달됩니다.
큰 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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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말할 필요가 없다. 말 그대로 큰게 온다. 2026년 5월로 출시를 확정하면서 두번째 크레일러 영상을 내놓은 GTA 6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무엇보다 소니의 최신 기종인 PS5 프로가 아닌 PS5기반으로 촬영된 플레이 영상을 바탕으로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게임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수년 간 크로스 플랫폼 이식이 활발해지면서 나오는 게임마다 비난을 면치 못했던 최적화 문제 혹은 트러블슈팅 문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주는 대목이다. 이 부분이 그 동안 많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어왔던 이유는 기본적으로 게임의 시스템이나 그래픽 퀄리티가 향상되면서 자연스레 많은 하드웨어 자원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이 부분에 있어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게임들은 하나같이 게임 구동에 어려움을 겪거나 많은 유저들을 불필요하게 불쾌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나온지 4년이 넘어가 OS 측면이나 기기 성능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생긴 PS5로 게임을 출시하게 되면서 새로운 기기 혹은 새로운 시스템과 신작 게임과의 충돌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이미 개발자들은 PS5를 충분히 알고 있다.
무엇보다 최신 기종이 아닌 검증된 기기를 주력 기종으로 삼으면서 자연스레 따라붙을 수 있는 우려는 퍼포먼스 다운그레이딩의 문제인데, 이번에 발표된 PS5기반의 플레이 영상들이 락스타는 PS5로도 PS5 프로에 뒤지지 않는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다는 확신을 주고 있기에 더더욱 많은 기대를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다.
이제 쉴만큼 쉬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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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6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는 것과 별개로 지난 몇년 간 숨 죽이고 자신의 작품을 준비하던 개발사들이 하나 둘씩 깨어나고 있다. 2019년 말에서 2022년까지 코로나와 함께 게임업계 역사상 손꼽히는 호황이 이어지고, 코로나가 종식됨에 따라 수많은 회사들이 나락에 떨어졌다.
코로나 기간 중 증가한 수익에 기반하여 사세를 확장하던 게임사들이 내놓았던 게임들에 대하여 이제 사람들이 다시 바깥 생활을 즐기게 되면서 기대했던 만큼의 수익을 돌려주지 못했고, 전반적인 불황이 시작되면서 여가 산업인 게임 업계에는 더 큰 고난이 찾아왔다. 수많은 A급 개발사들이 최소한 감원 혹은 폐업까지도 빈번하게 몰리게 되었고, 게임 업계의 앞날에 대한 걱정이 업계 전반을 휘감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 초 스플릿 픽션, 레포(R.E.P.O.)와 같은 게임들이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인조이, 몬스터 헌터 와일즈 등 대형 게임사들의 AAA급 게임들이 서서히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그 동안 소식을 듣기 어려웠던 양품 게임의 출시 소식이 점차 다시 들려오고 있는 것이다. 게임업계가 불황이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 이전의 게임 시장보다는 더 큰 시장 규모의 시장이 된 것은 사실이며, 코로나 때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고, 확장된 유저 규모를 갖게 된 점을 고려해 볼 때, 지금의 게임 산업은 코로나로 벌크업된 덩치에 대해 잠깐의 조정기간이 있었을 뿐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끝난 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버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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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에는 훈풍이 불 것 같다는 예상과 별개로 게임 업계의 백본(Back-bone)에 해당하는 콘솔 게이머들에게는 많은 고민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가장 큰 문제는 높아진 가격이다.
닌텐도는 스위치 2의 초기 판매량을 1500만대로 예측했는데, 이는 8년 전 닌텐도 스위치의 1년 판매량이었떤 1800만대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다. 지금은 누적 1억 5천만대 이상 판매하면서 역대 최고의 게임기인 PS2를 바짝 따라잡고(1억 6천만대 판매) PS4를 진작에 추월한지 오래이지만(약 1억 2천만대) 출시 당시에만 해도 이 새로운 형태의 핸드헬드X거치식 게임기에 대한 우려는 상당했었다. 그 기발함에 많은 대중들이 놀라기도 했지만 과연 PSP와 같은 전철을 밟게 되거나, 조금 향상된 성능의 닌텐도 DS 정도가 아닐까 우려를 금치 못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간 1800만대 판매라는 놀라운 실적을 보였고, 수차례 물량 부족사태를 야기하기도 했다.
즉, 닌텐도 스위치는 대단히 성공한 게임 콘솔이며, 이미 충분한 수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고, 더 이상 새로운 형태의 콘솔에 대한 사용자들의 두려움도 완전히 불식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2가 출시되자마자 갈아탈 사용자들이 이미 많다는 의미이다. 그런데도 닌텐도는 자사의 전작인 닌텐도 스위치보다 300만대, 16%나 감소된 판매 예측치를 내놓은 것일까? 관세 문제나 그로 인한 생산 기지문제도 물론 있겠지만, 그것은 닌텐도가 감수해야할 문제이고, 사용자들의 닌텐도 스위치 2의 구매를 망설이게 될 걸로 꼽을 수 있는 부분은 8년 전(한국 기준 36만원)보다 2배 가까이 뛰어오른 스위치 2의 가격(64만 8000원)이 가장 클 것이다. 게임 소비자가 과연 8년 전보다 2배 부자가 되었을까?
마찬가지로 출시 당시 경쟁자인 PS5(디지털 에디션 기준 $449)보다 압도적인 가성비를 사용자들을 놀라게 했던 Xbox S($299)역시 $379달러로 인상되어 기존 150달러의 격차를 70달러 격차로 줄였다. 그 사이 슬림 버전을 내놓아 사실 상 더 최신 제품을 같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PS5 시리즈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상당 부분 상실했다.
게이머들에게 문제는 이제 9세대 게임기중 가장 저렴한 콘솔이 $379라는 것이다. 들고다니면서 친구와 소통할 수 있게 만들어지는 핸드헬드/거치식 하이브리드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는 $449가 되었고 말이다. 빈한한 게이머의 지갑 사정이야 하루 이틀이 아니지만 갈수록 훌륭한 게임들이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현 시점에 게이머들의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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