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의 자녀에게 재능을 단 하나만 줄 수 있다면, 열정을 주어라.
-브루스 바튼-
엄마가 된다는 것. 아빠가 된다는 것.
무척이나 힘든 일이다.
자신만을 오롯이 의지하는 누군가를,
성심을 다해 돌본다는 것은,
희생이 필요한 일이다.
혹자는 말한다. 부모로서 당연한 것이라고.
맞다. 당연하다.
허나,
당연한 일도 힘든 건 힘든 거다.
돈, 시간, 체력.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고,
항상 신경 써야 한다.
개인적인 체감으로는 결혼했을 때보다,
자녀를 낳으니 생각, 행동, 생활패턴이 더 많이
바뀌는 것 같다.
좀 더 어깨가 무겁고, 좀 더 할 일이 많아졌는데,
좀 더 행복하다.
까르륵 거리는 목소리, 밝게 웃는 미소, 어눌한 발음으로 '아빠'하는 모습.
그러면 나는 '헉'한다. 좋아서.
예전에 아이를 둘 키우는 친구가 느닷없이 헛구역질을 했다.
"왜 그래?"
"애가 둘이니 힘드네 그래도 행복해."
몹시 피곤한 모습. 그래도 입가에 미소.
"전혀...... 설득력이 없어."
이제 그 친구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바르고, 착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하는 일에 열정을 갖는 아이로 키워줘야지.
무엇이든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인내심을 길러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