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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현모 Sep 06. 2017

모모노트 뿌3우 0906

하는 것에 의의를 두자.

https://www.recode.net/2017/9/5/16217184/linkedin-reid-hoffman-politics-resistance-donald-trump

링크드인의 코파운더 리드 호프만이 트럼프에 반대하는 진영을 위해 많은 펀딩을 했다고. 정치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미국 실리콘 밸리 CEO들. 이런 CEO들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정치와 거리를 두려는 한국의 CEO와 대비된다. 리드 호프만은 스파이더맨의 대사를 인용하는데, 큰 힘엔 큰 책임감이 온다면서 본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려 든다. 이정도되면 단순히 기업의 이해관계를 위한 쇼라고 말하긴 어려울듯. 전통 산업이 아닌 미래 산업의 CEO이며 상대적으로 정치력이 약한 산업영역이라 그런 걸 수도.


https://www.recode.net/2017/9/4/16252170/facebook-600-million-ipl-cricket-streaming-nfl-football-verizon-mobile

인도 크리켓 중계 5년권에 무려 6억 달러를 베팅한 페이스북. 비록 머독에게 패배해 송출권을 따내지 못했지만, 이것이 가진 의미는 두 가지. 페이스북은 유튜브, TV, OTT를 대체하고자 하며 인도 시장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한다. 스포츠의 미래는 케이블이나 TV송출이 아니라 인터넷 스트리밍. 다만, 글로벌 사업자에게 국내 스포츠는 큰 매력이 없을 것.


https://www.wired.com/story/houston-recovery-drones/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피해가 1,200억 달러 규모고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최악의 피해라고.


정확한 피해를 측정하는 데에 드론이 도움을 줌. 육상으로 도달하기 힘든 곳이나 아직 물이 가득차 이동하기 힘든 곳에 드론이 출동해 촬영을 하고 피해를 측정. 드론협회 뿐만 아니라 개인 드론 보유자들도 자원봉사로 도움을 줌. 이동이 자유롭고 카메라가 있는 드론. 재난상황에서 드론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의 예시.


https://digiday.com/marketing/musical-ly-starts-selling-ads/

급격하게 성장 중인 뮤지컬리. 사용자가 영밀레니얼~Z세대라 관심을 받고, 사용자 수도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지 못함.


뮤지컬리에 광고를 실은 광고주는 아직 증명되지 않은 구매전환에 비해 광고단가가 너무 비싸다고 투덜투덜. 심지어 뮤지컬리 팀 자체도 소규모라 아직까지 섬세히 케어가 되지 않는다고.


https://www.emarketer.com/Article/Understanding-Teens-Their-Smartphone-Habits/1016423

미국 12~17세의 80%가량이 스마트폰을 보유했고, 대부분 스마트폰 없이 1일도 버티기 힘들다고 말함. 나이가 어릴수록 페이스북보다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에 시간을 투자하는데 이 말인 즉슨 카메라로 제작된 사진, 짧은 영상 등 시각 콘텐츠에 많은 시간을 쓴다는 것.


http://theconversation.com/why-giving-cash-not-clothing-is-usually-best-after-disasters-83405

한 줄 요약 : 돈이 체고시다.

옷 같은 거 주는 것보다 직접 돈 주는 게 나은 이유. 옷이나 물품 후원은 정리부터 해서 육상 배달까지 귀찮은 일이 많음. 오히려 현장에서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워낙 우르르 몰려오니까. 받는 사람도 돈을 좋아하는데, UN난민기구 등도 돈이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높아서 선호한다고. 최고의 연대는 입금이고, 입금은 투명한 곳에 해야 한다.


http://www.huffingtonpost.kr/namhoon-kwon/story_b_17663696.html

수직계열화로 인해 CGV에 걸 수 있는 것으로 자본을 모으고 더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다.


스크린 독과점을 유발하는 와이드 릴리즈 전략이 흥행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입소문 등 유행에 따라 영화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게 되는 집단주의에 젖어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 반면에 플랫폼 릴리즈로 야금야금 상영관을 늘리는 곳은 화제성보다 알아서 보는 것에 가까우며 이는 개인주의, 아마도.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24/2017082401863.html

소득주도성장이 재분배에 초점을 맞춘 것은 시장 전체의 효율성 증진을 외면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음. 시장규모가 작아 수출에 의존하는 통상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취할 수 있는 스탠스는 아닌 듯하기도 하고..


http://www.vop.co.kr/A00001198483.html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의 관계가 중요하다. 그 관계가 없기 때문에 제도가 있는 건데, 제도가 무너졌다. 관계도 없고, 제도도 무너진 마당에 뭘 믿어야 할까? 도시 사람들에게 농민들과 관계맺으라고 하는 건 너무 말도 안되는 소리고.


https://theconversation.com/what-the-industrial-revolution-really-tells-us-about-the-future-of-automation-and-work-82051

미국 제조업의 생산성은 1995년부터 2015년까지 두 배로 올랏는데, 정작 고용량은 하락세였음. 이게 다 자동화와 세계화로 인한 노동의 이동 + 자본의 이동 때문. 최근의 인공지능과 자동화는 과거 하층 노동자의 삶에 타격을 주던 세계화 등의 변화와 달리 중산층 이상 사람들에게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위협적임.


https://brunch.co.kr/@thinkaboutlove/47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가장 기본적이면서 지키기 어려운 것. 3번인 구체성은 통계에 대한 양가적 감정을 불러오는데, 통계는 신뢰를 주는 대신 추상적이다. 사람은 숫자에 신뢰를 주지만 숫자에 감동하지 않는다.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것은 - move - 결국 그 숫자를 살아있는 사람으로 표현한 것이다. 통계로 표현되는 삶을 구체화시키는 것이 감동적이다. 의외성은 콘텐츠의 발랄함 - "저걸 저렇게 하네?" 이런 거. 단순성은 최대한 메시지를 간단 명료하게 하라는 것. 요는 메시지는 간단 명료하고,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게 구체적이되, 나만의 이야기가 아닌 다수의 이야기라는 걸 설득하기 위해 통계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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