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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현모 Sep 11. 2017

0911 노트.

결론 : 꾸준글이 승리한다. 

http://blog.naver.com/abiubi/60182198835


기획의도에 따라 어떤 사람이 필요하고, 얼마나 인풋이 요구되는지 알아야 기획자다. 기획자는 그 기획의 방향을 잡는 일이다. 그 기획이 진행되는 와중에 마주할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상상하고, 진행과정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일이 돌아가게끔 설득하고 문제의식과 비전을 공유해 방향을 알려주어야 한다.


https://retail.emarketer.com/article/struggling-restaurant-industry-gets-serious-about-loyalty-programs/59b017a2ebd4000a7823aaf5


식료품 업계가 모바일 앱 + 멤버십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스타벅스와 던킨 도너츠 그리고 도미노 피자의 성공을 보고 많이들 따라함. 앱을 통해 주기적으로 푸시 메시지 + 프로모션을 주는데, 멤버십에 가입할 의지가 있는 사람은 이미 구매할 의지가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이기에 조금만 자극을 줘도 구매전환이 팍팍 일어남. 그렇다면 업체는 1)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2)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게끔 유인을 주어야 하는데 주문에 따른 별 누적 + 사이즈 업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야 함. 일단 앱을 설치하고 가입하게 하는 것이 최우선임.


http://splinternews.com/amazon-warehouse-employees-are-the-most-important-worke-1800677205


제조업 기반에서 서비스업으로 바뀌면서 매장에 고용된 사람들은 온라인 커머스 서비스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을 보관하는 창고에 고용된다. 아마존 물류 창고에 고용된 노동자들이 미국 노동자의 미래라고 말하는 기사. 아마존이 미국의 사업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는 전제에서 작성된 것으로 현재 그 노동자들이 저임금과 최악의 고용안정성을 갖고 있기에 이를 높여줘야 한다는 논지다. 필자는 노동자를 조직시키는 것을 대안으로 삼는데, 파편화된 노동자를 조직화시켜 협상력을 키워 노동환경을 개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미국의 노동조합은 물류 창고에 있는 수많은 계약직 (non-fulltime) 을 포함해야 한다고 이야기 함. 한국도 마찬가지일 거다.



https://thenextweb.com/facebook/2017/09/06/facebook-say-russians-purchased-100000-in-ad-to-influence-us-election/


미국 대선 기간 동안 러시아 가계정들이 10만 달러의 광고를 구매함. 광고는 당시 논란이 되던 총기규제, 젠더 이슈 등에 분열을 초래하는 메시지를 담은 것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러시아 정보국의 대선 개입으로 추정됨.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7/sep/05/indian-journalist-gauri-lankesh-critical-of-hindu-extremists-shot-dead-in-bangalore


힌두 민족주의 세력에 비판적인 기사를 쓴 기자가 총을 맞고 사망함. 1992년 이후 27명이 인도 기자가 취재에 대한 보복 및 원한에 따른 청부살인으로 인해 사망함. 질문하는 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가 얼마나 건강한 사회일까? MBC부터 KBS까지 공영방송의 질문하는 자들을 막았던 이들과 저들은 총의 여부만 다르지, 본질은 똑같다.


http://www.adweek.com/creativity/future-of-retail-nikes-cool-new-toy-lets-you-design-and-print-custom-sneakers-in-an-hour/


나이키가 나이키 메이커스 익스피리언스라는 프로그램을 열었음. 뉴욕에 있는 가게에서 AR을 통해 고객이 오직 자신만을 위한 신발을 디자인할 수 있음. 색깔과 패턴 등을 고를 수 있다고.


대량 생산의 나이키가 개인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어마어마한 발전. 프로 선수들만 가능했던 것이 기술 발전을 통해 고객에게도 개방된 사례. 대형 제조사가 AR과 같은 기술을 통해 개인화된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한 사례. 나만의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자존의 기본이다.


https://theconversation.com/rape-at-universities-one-program-is-proven-to-reduce-it-82636


퀘벡주는 2300만 달러를 투자해 대학 내 성폭행 문제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함.


문제 예방에 효과 있던 프로그램 중 하나는 여성에게 본인이 무엇을 바라는지, 올바른 관계란 무엇이며 어떻게 원하는 섹스를 할 수 있는지, 어떻게 안전하게 할 수 있는지 등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었음. 위와 같은 프로그램은 궁극적으로 여성이 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무엇이 위험하고 안전한지 일종의 리터러시를 길러주는 역할을 함. 욕망이 무엇이고 옳고 그른 게 뭔지 알면 그만큼 무엇이 폭력적이고 강압적인지 보인다고.


물론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여성을 가르치는 것이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관점과 다르지 않다라는 비판을 받을 여지가 있지만, 교육 내내 위험에 대해 알려주기 때문에 책임을 위험(가해자)요인으로 돌ㄹ미.


동시에, 예비 가해자를 조지는 건 별 효과가 없었다고.. 옆에서 이렇게이렇게 도와주라는 프로그램 역시 대부분의 범죄가 둘이 있을 때 일어나는 것을 고려하면 효과가 미비하다고.


결과적으로 하지 말라는 프로그램, 여성에게 무엇이 옳고 그른지 폭력적인 관계에 대한 리터러시를 길러주는 프로그램, 제 3자에게 어떻게 개입해야 막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것 등등 토-오탈 솔루션이 필요함. 아 존나 어렵네.


https://www.vox.com/culture/2017/9/7/16257426/box-office-global-domestic-china-mummy-furious-despicable-me-wolf-warrior


해외 박스오피스를 겨냥하기 위해선 좋은 스토리텔링보단 화려한 비주얼 스펙타클이 중요함. (아무리 번역이 있다고 하더라도) 언어가 주요 장벽이기에, 언어를 넘기 위해서 스펙타클로 승부한다. 뻔한 영화의 후속편이 나오고, 시리즈가 죽지도 않고 나오는 이유는 전작이 글로벌하게 성공했기 때문이다. 각본이 구려도 나오는 이유는 전작이 이미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어 돈을 벌었음을 증명했기 때문에 같은 문법의 콘텐츠가 주구장창 나오는 것.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3615269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자. 잘 될 거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자. 열심히 꾸준히 생각해서, 꾸준한 결과를 열심히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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