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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현모 Nov 24. 2016

11/24 - 오전 구적구적

오전에 읽고 지금 내보냄.


    빵빵 터지는구나 진짜.


    진짜 2012년 안철수 지지자들은 요즘 안철수 보면서 무슨 생각할까.


    한국은 트럼프 당선 이후 박근혜 게이트로 인해, 동일한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


    이건 오히려 두 자녀 외벌이 가족을 향한 시혜성 정책들이 많다고 보는 게 맞지 않나? 싱글세는 아니지. 증세가 필수불가결하고, 저출산을 타개하기 위한 정책 중 하나가 세금 정책이기 때문에 둘 다 공존하고 있다는 현황 같은데. 세금 정책이 저출산해결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조선 업계 문제는 대량해고를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치명적인데, 해결책도 마땅히 보이지 않고 어느 순간 이슈가 너무 어려워짐.


    중국 진출에서 피를 본 우버의 전례를 피하기 위해 현지 사업체를 인수하려는 에어비엔비. 중국은 같은 지구 안에 있지만 또다른 지구라, 기존과 같은 문법으론 시장 개척이 어렵다는 이야기.


    테슬라 기사 볼 때마다 다른 차원의 이야기 같아서 할 말이 없어진다. 태양광 도시라니.


    아니 alt-right이야. 망할. 우린 alt인데. 백인민족주의 + 자유지상주의 + 남성주의 + 문화적 보수주의와 포퓰리즘이 뒤엉킨 게 알트-라잇이라고. 트럼프의 정책을 봐도 그런 게, 국가지출을 늘리자는 포퓰리즘 정책이 자유지상주의 정책이랑 엉켜있고 심지어 보호무역주의와도 엉켜있다. 개판이라는 거지. 한 가지 확실한 점은 백인우월주의라는 거?


    그간 자유와 개인정보 보호를 외치던 페이스북이 중국 진출을 위해 눈물의 똥꼬쇼를 펼치고 있는 판국이다. 직접 검열은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 검열을 지원하는 도구를 만들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본인 지역 말고 해외 정책이 타 지역 유저의 회사에 대한 인식에도 영향을 미치겠지?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한 긱 이코노미에 참여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시간 때우기'. 일을 하는 목적이 다양하니, 각 개별 노동자의 관여도도 다를테고, 하나의 일반적인 '바람직한 ~~ 직원의 모습'을 꾸리긴 힘들겠다. UX가 소비자마다 극단적으로 다르게 나올 수 있겠네.


    소년한겨레가 되어선 안 될 이유(....). 열린 공론장이 곧 공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 고관여층만 존나게 하고, 아닌 사람은 안하는.


    본인들 기사에 대한 체류 시간을 파악해야 한다고. 어떻게 해야 더 오랫동안, 더 길게 체류시킬 것인가. 이 말인 즉슨, 사람들이 언제 기사를 보다가 마는지를 알아야 하고(기술적으로), 무엇에 관심있는지 알아야 하고, 무엇이 그들을 붙잡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 드는 생각은, 글에서도 글이 처음에 상정한 타깃이 넘-나 중요하다는 것. 그래야 검증을 하지. 타깃이 없으면 실험이라고도 부르지 말라는 참교육이 매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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