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작가가 된다.

by 주복기

박사논문 준비하고 있는데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준비기간 1년 정도는 날밤 새우는것이 일상화 되고 친구들과의 관계, 가족간의 관계도 1년간 소원해지고 사회와의 은근한 단절을 해야되는 상황을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양해를 구하라고... (대놓고 왕따.) 그것을 완결이 아닌 저희 지도 교수님은 기본 준비 단계, 시작 단계라는 표현을 쓰시네요^^


저의 지도 교수님은 정공파tu서 참고문헌 100편 정리해야지만 대화를 해주시는 분이라서(그것이 총 10단계중에 2단계라는...)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지도교수님 교육 자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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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것인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40세의 초여름을 기억 합니다. 어떤 사람이 되어야 될 것인가?


가난이 너무 지겨워서 자식들에게 까지는 물려주지 말자고 해서

‘40세까지 고민 말고, 다른 생각 말고 돈벌자.’ 라고 결심해서 안해 본 아르바이트 없이 중학교때 부터의 돈벌던 습관이 지금의 저의 부지런함을 만든 매개변수 인것 같습니다.


돈벌기 위한 보험 영업, 남대문시장에서 옷장사, 달력 공장등등. 참 일도 많았습니다. 그때 그 지난한 가난함으로 헤어졌던 21살때의 잠실 살던 부잣집 그녀, 지금은 정 반대가 되었음을 지난해에 원치 않았지만 확인 했네요.


요즘은 가난도 상대적이라서 너보다 가난하다, 아이패드가 없다, 이어폰은 핸즈프리 써야 되는데 3세대 이상은 되야된다는 둥... 그런 딸들과 요즘 젊은이들에게 제가 이런 이야기 하면 라떼가 되겠죠. 하지만 제가 글 쓰려는 목적 중에 큰 이유가 저의 과거사를 아름답게 만들고 싶기 때문에 언젠가는 장황하게 쓰려합니다. 이해해주실거죠?


어찌됬던 그런 결심의 종료되돈 그 해, 40살이 되던 해에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원하던 원치 안았던 저에게 수많은 변화 생겼는데 그 해부터 대학을 갈수 있는 경제력과 시간이 되기 시작 했으니... 공부를 하고 글을 쓰는 것을 제가 어떻게 등한시 하겠어요.


추석 연휴에도 역시 변함 없이 논문 정리 중입니다. 그러면서 재수끝에 브런치 작가 승인이 라는 어마마한 산의 한 고비를 넘겼는데 책쓸 시간이 없네요. 아침에 5km뛰고 낮엔 일하랴 저녁엔 논문 쓰랴 내년에 고3 되는 큰딸을 둔 가장에... 그와중에 시험도 3-4개 봐서 자격증도 생겼네요...


그렇지만 가장 하고 싶고 원하는 포지션이 글쓰는 것, 작가이기 때문에... 저의 그간의 생각과 인생의 고달픔을 글쓰기로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름이란...


내 겪음을 날라가는 말로 알리기엔 너무 아쉬웠던거죠 글로 남기자...

그것이 제가 원하는 아름다움인거죠.


모 작가님은 ‘지금 글을 쓰는 사람이 작가입니다.’ 라는 표현을 해주시는데 정말 와 닿습니다.


지금 그렇게 저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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