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역사상 최초로 결성 과정을 다큐로 찍고 음원을 발표한 팬 밴드!
안녕하세요, 여러분! 알이즈웰입니다.
QWER 못지않게 독특한 성장형 서사 및 불꽃같은 추진력을 지닌 팬덤 바위게. 아이돌이 주가 되는 축제에서는 깃발을 흔들고 슬램을 하는 밴드 문화를 보여주고, 밴드가 주가 되는 축제에서는 슬로건을 흔들고 일본 페스티벌 응원법을 결합한 전대미문의 응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죠.
처음에는 밴드와 아이돌 양쪽 모두에서 의심 어린 시선을 받았고, QWER과 마찬가지로 몰이해의 힘든 시기를 겪었죠. 하지만 타인에게 인정받으려 애쓰기보다는 우리끼리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바위게들은 함께 어울려 국내외를 넘나들며 신나게 즐겼습니다.
리더인 드러머 쵸단이 복싱과 위스키를 취미로 하니, 그녀의 생일 카페에 샌드백을 설치하고 무료 위스키 바를 차렸습니다. 기타리스트 히나가 남성들의(?) 소울 푸드를 좋아한다고 언급하니, 고등학생 바위게들이 힘을 합쳐 함바그 생일 식당을 차렸습니다. 고등학생 때 온라인에서 무협소설을 연재했던 베이시스트 마젠타를 기념해, 그녀의 생일 카페를 한옥에서 진행했습니다. 오사카 NMB48 아이돌 출신인 시요밍을 위해, 그녀의 생일 카페는 일본풍으로 꾸미고 메이드를 등장시키기도 했지요.
이 외에 팬덤 바위게는 해남이나 보령 등 지방에서 QWER 행사가 있을 시, 당일 왕복이 가능한 셔틀버스를 대절해서 서울에서부터 그녀들을 응원하러 갔습니다. 2025년 일본 팬 콘서트 때에는 <전지적 바위게 시점>에서 관련 다큐멘터리를 촬영했고요. 그 외에도 다양한 팬튜브에서 끊임없이 재미있는 쇼츠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팬덤이 뛰고 노는 스케일은 갈수록 커져, 2025년 11월 쵸단의 생일 카페 때에는 피트 위스키 명가 '아드벡'이 준비한 위스키 테이스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앞선 10월 18일 QWER 데뷔 2주년 행사 때에는 성수동에 거대한 공간을 빌려, 팬들이 만든 밴드 두 팀이 QWER의 곡을 커버했습니다. 100명이 넘게 모인 바위게들은 콘서트와 다름없이 열띤 응원을 펼치며, 심지어 객석 뒤쪽에서 슬램을 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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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팬덤 역사에 '최초'라는 표식을 무수히 찍으며 전진하고 있는 QWER 팬덤 바위게. 그들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음악 역사상 어떤 가수 팬덤도 시도하지 못했던 프로젝트를 진행해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바로 팬들이 밴드를 만들고 작사 작곡을 하며, 직접 연주하고 제작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만들면서 2026년 2월 28일 토요일 저녁 6시에 음원을 출시한 것입니다. 이제 바위게는 정식 음원을 낸 가수가 되었습니다!
음원 서비스 플랫폼인 지니(genie)에 나온 '바위게밴드' 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추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내용이 명쾌합니다.
"바위게밴드(Bawige Band)는 QWER을 응원하는 팬 ‘바위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프로젝트 밴드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응원하는 밴드를 ‘우리만의 방식’으로 응원하려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단순히 관객으로 머무르지 않고, 음악으로 화답하며 함께 서사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바위게밴드는 고정된 구성원이 없다. 특정 멤버로 규정되지 않으며, 음악을 통해 응원의 마음을 나누고 싶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황과 프로젝트에 따라 구성은 달라질 수 있으며, 그 자체가 바위게밴드의 정체성이다. 누군가는 연주로, 누군가는 노래로, 또 누군가는 창작, 믹싱과 마스터링, 앨범 아트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노력으로 참여한다. 각자의 방식으로 모인 결과물이 곡이 되고, 그것이 곧 하나의 응원이 된다. 바위게밴드는 음악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응원을 받는 존재와 보내는 존재의 경계를 넘어, 함께 만들어가는 서사를 지향한다."
한편 지니(genie)는 바위게밴드를 '혼성 밴드'라고 소개했는데요. 저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바위게밴드 결성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최악의 아이들>에 나오는 멤버들은 전부 0.1톤에 가까운 거구의 남성들이었거든요. 그중 몇 명은 QWER 일본 월드투어 때 참여하지 않았는데요. 다큐를 찍고 나서 성전환 수술을 하느라 일본 투어에 오지 못했나, 의심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바위게밴드에는 고정된 구성원이 없다는 설명에,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바위게밴드는 고정된 구성원이 없다. 특정 멤버로 규정되지 않으며, 음악을 통해 응원의 마음을 나누고 싶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황과 프로젝트에 따라 구성은 달라질 수 있다."라는 게 참가 자격의 핵심이네요. QWER을 사랑하기만 한다면, 누구나 객원 보컬이나 악기 멤버가 되어 멋진 음악적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물론 바위게를 비롯한 세계인과 그런 경험을 공유할 수도 있겠죠.
벌써부터 다수의 바위게 밴드가 모여 소규모 '바위게 페스티벌'을 열고 특별 초대 가수로 QWER을 모셔, 세상에 다시 없이 끝내줄 음악의 향연을 벌이는 광경을 상상해 봅니다. 그 자리에 있을 경우, 제가 도파민 과다로 인해 제대로 서 있을지조차 의문이네요. 넷플릭스에서 다큐로 안 만들면 직무유기라고 봅니다.
아울러 QWER과 팬덤 바위게가 음악을 통해 영향을 주고받으며 서사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당찬 목표에 전율이 왔습니다. 가수와 팬덤이 음악인의 자격으로 함께 대형 락 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광경이 눈앞에 그려졌거든요. 그런 광경이 목표가 아니라 할지라도, 비전문가들이 다수인 팬덤 바위게에서 음원을 출시하는 밴드가 하나둘씩 나온다면, 일본과 마찬가지로 '풀뿌리 밴드 문화'가 점차 퍼질 수 있겠죠. 이 '대한민국 풀뿌리 밴드 운동'의 창시자는 다름 아닌 QWER의 팬덤 바위게이고요. 대한민국 음악 지형 자체를 송두리째 바꾸는 거대한 흐름이 이들로부터 시작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QWER은 정확히 1년 전인 2025년 2월 28일에 자작곡인 <청춘서약>을 내놓았습니다. 이를 기념해, 바위게 밴드는 2026년 2월 28일에 자작곡인 <들여쓰기>를 발표했습니다. 마침 QWER이 싱가포르에서 마지막 월드투어를 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정말로 뜻깊은 2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뚱단(쵸단, 드럼), 마젠탉(마젠타, 베이스), 양념치킨(히나, 기타), 간장치킨(히나, 키보드), 시요빙(시요밍, 보컬) 등 모두 합쳐 500kg에 육박하는 5명의 매력남들이 뭉쳐서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작곡가와 작사가, 믹싱 및 프로듀싱 담당자와 앨범 아트 담당자, 영상 편집자 등 수많은 바위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 주신 결과이기도 합니다. 한국 팬덤 역사 최초로 작사 작곡을 하고 그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촬영하며 멜론에 음원을 올린 이들의 자작곡 대작전! 팬덤계의 '무한도전'인 그들의 목소리를 지금부터 들어봅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분들이 정말로 길고 소중한 글을 제게 보내 주셨습니다. 분량상 귀중한 말씀을 전부 싣지 못한 점 양해 바랍니다.
1. <들여쓰기> 음원이 드디어 나왔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작곡가 바위게] 지금도 아직 잘 실감이 나진 않습니다. 여기저기서 곡이 어떻다는 리뷰나 평들을 보고 '그렇구나' 하다가도 '잠깐, 이거 내가 참여한 거잖아? 엥? 내가 음원 발매에 참여했다고?'가 문득문득 생각나는 그런 상태입니다. '이게 드디어 됐구나' 하는 게 소감이라면 소감일 것 같습니다.
[작사가 바위게] 살면서 제 이름으로 음원이 나올 거라고는 정말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작사, 작곡을 따로 배운 적도 없고요. 처음에는 그저 QWER에 대한 팬심으로 끄적였던 글이었는데, 그 글이 음악이 되어 세상에 공개되는 순간을 마주하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간장치킨(키보드 바위게)] 저희가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결과물이 정식으로 발매되어 음원 사이트에 올라오는 것을 보니 성취감을 크게 느꼈습니다. 그동안 혼자 건반을 계속 쳐왔고 코드진행이나 멜로디를 짜보는 것은 종종 해봤지만, 직접 편곡하고 녹음한 것이 음원에 반영되어 정식 발매까지 된 적은 처음이었기에 아주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2. <들여쓰기>는 어떤 곡이며, QWER이나 바위게와 어떤 관계가 있나요?
[양념치킨(기타 바위게)] <들여쓰기>는 QWER의 첫 자작곡 <청춘서약> 1주년을 기념하는 곡이자, 팬들이 멤버들에게 전하는 답가라고 생각합니다. 가사 한 문장, 한 단어마다 함께했던 시간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곡을 들어보시면 그 의미가 충분히 전달될 것이라 믿습니다.
[전바시 바위게] <들여쓰기>는 QWER의 서사를 글쓰기에 비유하여 풀어낸 곡입니다. 그녀들이 꿈을 꾸기 시작한 시점부터 데뷔와 역경,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빈 원고지에서 글쓰기를 시작하는 시점으로 비유하였으며, 바위게들은 일종의 '관찰자' 역할로 그녀들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가까이에서 그녀들을 묵묵히 지켜보는 바위게의 모습은 마치 키보드 자판에서 QWER 옆에 위치한 TAB키와 같습니다. 그녀들의 이야기가 마침표를 찍는다고, 취소선을 긋는다고 멈추지 않는 것처럼 바위게들의 응원 역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3. 자작곡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뚱단(드럼 바위게)] 우선 제 드럼 실력이 취미 수준이라, 귀로 듣고 악보를 카피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들여쓰기>의 드럼 난이도는 느린 템포와 상반되는 괴랄한 킥 패턴, 손이 세 개가 아니면 불가능한 연주 등 원곡 기준으로는 <오버드라이브> 수준이었습니다. 이걸 쉽게 편곡해서 악보를 만드는 데만 4일이 걸렸네요.
[작사가 바위게] 작곡과 실연을 맡아주신 분들에 비하면 제가 고생한 부분은 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들여쓰기> 작사에서 가장 고민했던 지점은, QWER의 서사를 가사에 자연스럽게 녹이되 너무 QWER의 팬송처럼 보이지는 않게, 그 균형점을 찾는 일이었습니다.
바위게가 들었을 때는 어디에서 따온 표현인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바로 알아차릴 수 있으면서도, 일반 리스너가 들었을 때는 <들여쓰기>를 하나의 희망 서사를 담은 시로 받아들이고, 나아가 QWER의 서사도 자연스럽게 궁금해지길 바랐습니다.
한편 <청춘서약> 개사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개사”를 만드는 일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다른 사람이, 그것도 QWER이 직접 쓴 가사를 바꾸는 작업이다 보니 단어 하나를 고를 때도 더 신중해졌고, 누구에게나 납득될 만한 표현과 비유를 찾고자 했습니다. 자작곡 프로젝트 팀원분들께 공개해 보았을 때 좋게 봐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앨범 아트 바위게] 마감 기한도 여유로웠고 작업 자체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건강상의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각막이 찢어진 상태라 오랜 시간 화면을 보기 힘들었고, 설상가상으로 손꼽힐 만큼 심한 감기까지 겹쳐 최악의 컨디션이었던 점이 가장 큰 고비였는데요. 다행히 기한 내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앨범 아트 작업을 할 때, 어떻게 해야 QWER, 그리고 들여쓰기라는 곡의 교집합을 그려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것이 <가짜 아이돌> 앨범 커버인데요. <가짜 아이돌>이 우여곡절 끝에 증명해내야 했던 QWER의 진심을 상징했다면, <들여쓰기> 앨범 커버에는 그때와 비교해 한층 성장하고 달라진 현재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들여쓰기>의 앨범 커버는 <가짜 아이돌> 앨범 커버의 오마주입니다. 그때 당시보다 대중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더욱 성장한 QWER을 빨강-파랑의 한난 대비로 표현했고, '불가능의 극복', '기적'을 상징하는 파란 장미를 네 명의 멤버 수만큼 배치했습니다. 눈물로 써 내려간 진솔한 서사가 팬송의 노랫말인 '원고지'라는 틀을 찢고 나와 대중들에게 닿았다는 의미로 작업했는데, 그 의도가 잘 전달되었을까요?
4. 자작곡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알려주세요.
[양념치킨(기타 바위게)] 선공개 영상을 함께 보며 리액션 영상을 촬영했던 순간과 라이브 클립 촬영 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촬영 당일 일정이 길었는데 식사를 하지 못한 채 현장에 가는 바람에 점점 지쳐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분들이 초콜릿을 건네주셨고, 덕분에 다시 힘을 내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힘들었던 순간이 오히려 웃음으로 남은 장면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간장치킨(키보드 바위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구성원들과 의사소통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의상과 콘셉트는 어떻게 할지, 닉네임은 어떻게 할지, 멜로디라인이 겹치는 부분은 어떻게 조정할지 등등 진행 과정마다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였습니다. 작사, 작곡, 세션, 믹싱과 마스터링, 앨범아트, 촬영 및 편집자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팀"이 되었던 과정들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작곡가 바위게] 합주 현장에서 처음으로 <들여쓰기>의 실제 밴드 라이브를 들었던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방구석에서 컴퓨터랑 저 사이에만 오가던 음악이 실제 사람들에 의해 연주가 되는 모습을 바라보자니 형용하기 힘든 감정이 벅차올랐습니다. 그 외에도, 가사, 보컬,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드럼, 믹싱/마스터링본, 앨범 아트, 그리고 편집된 영상 등 다른 분들이 만들어 오시는 멋진 기여들을 하나하나 마주할 때마다 감탄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바위게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에요.
5. 향후 또 다른 프로젝트에 관한 아이디어가 있으신가요?
[앨범 아트 바위게] 작년 연말, 청춘서약의 노랫말인 '고양이 구름'에서 영감을 얻어 20컷 정도의 만화를 그린 적이 있습니다. QWER 멤버들의 뮤직비디오나 무대 의상 특징을 살린 캐릭터는 물론, 쵸단의 지하실, 마젠타의 인사말(좋은 하루 보내고 있니?)처럼 팬들만 알 수 있는 이스터 에그를 가득 담은 QWER을 위한 재미있는 한 권의 '만화책'을 여러 바위게들과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꼭 만화가 아니더라도, 많은 바위게들의 팬아트를 한 장씩 모아서 만든 '팬아트북'도 너무 좋지 않을까요?
[작사가 바위게] 이번 앨범은 키보드에서 QWER 바로 옆에 있고, ‘들여쓰기’에도 사용되는 키인 <Tab>을 앨범 이름으로 정했잖아요. 다음에 바위게밴드가 또 앨범을 낸다면 <Shift>, <Enter>, <Caps Lock>처럼 키보드 세계관을 더 넓혀 가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자작곡 앨범이 아니더라도, 2주년 성과 보고회 카페 공연처럼 팬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앞으로도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6. 끝으로 QWER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뚱단(드럼 바위게)] 지혜(쵸단)가 라이브 방송에서 <들여쓰기>를 들어주다니 진짜 감동이었어요! 떨리기도 했고… 듣고 눈물이 맺힌 걸 보니 저도 뭉클하고 뿌듯했습니다. <청춘서약> 1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영상과 노래는 바위게밴드 멤버랑 스태프 분들이 한 달 동안 현생 내려놓고 몰두한 프로젝트였는데, 이렇게 알려지니까 너무 기쁘네요. 바쁜 일상 때문에 오래 놓고 있던 드럼을 다시 잡게 해 준 QWER 칭구들, 정말 고마워요! 덕분에 건전한 취미도 생기고 요즘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그리고… 지혜님! 혹시 <소다> 악보 살짝만 공유해 주실 수 있나요? 팬들한테도 작은 행복이 될 것 같아요.
[앨범 아트 바위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언가라도 해야 한다는 강박을 늘 느끼며 지내왔습니다. 그런 제게 QWER은 게으르고 수동적이었던 삶의 태도를 바꿔, 조금이라도 움직이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준 소중한 존재입니다.
저는 녹색맹이라 색이 들어간 그림을 그리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24년 입덕을 계기로 예쁜 팬아트를 그리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오랫동안 놓았던 펜을 다시 잡았고, 현재는 좋아하지 않던 것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매번 멋진 무대와 음악으로 제게 큰 힘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올해는 우리 서로에게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작사가 바위게] 이 팬송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원했던 것은, 저희가 팬송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함으로써 보여주고자 하는 의미가 다른 분들에게도 그대로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분들"이 "다른 바위게 분들"과 "다른 일반 대중들"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QWER의 멤버에게까지 이렇게 전달되고, 울림을 줄지는 상상하지 못했네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영광입니다.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이제 정말 "세상을 울리는" QWER이 된 그들에게: "그동안의 발걸음을 도움닫기 삼아, 새 앨범과 함께 또 한 번 날아올랐으면 좋겠어! 그리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밴드 하자!"
2026년 3월 1일 일요일 정오, QWER의 소속사는 평소와 다름없이 자체콘텐츠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2026년 한 해 QWER이 보여줄 여러 행사 가운데 일부를 '그녀들의 소망' 형태로 스포 했습니다. 물론 그녀들이 원한다고 해서 모두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대부분 현실화되었죠. 여러 계획들을 말하면서, 리더인 쵸단은 바위게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하며 '함께 가는 것이죠!'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인 3월 3일 화요일 저녁. 큐떱툰이 그려진 머그컵을 든 쵸단은 위버스 개인 방송을 진행하면서, 26분경부터 '바위게밴드'를 언급했습니다. 댓글을 통해 바위게밴드의 음원이 출시되었다는 사실을 안 그녀는 생방송 중에 직접 검색해서 듣기 시작했죠. 그녀는 밴드 멤버 5명의 활동명을 전부 샤라웃했고, 곡과 가사가 모두 좋다고 칭찬했습니다. 기분이 계속 '홀리(holy)'해진다는 그녀의 큰 눈망울엔 결국 그렁그렁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잠을 줄여가며 이번 프로젝트에 몸을 불살랐던 프로젝트 멤버들은 최고의 선물을 받은 셈입니다. 차마 이름을 말할 수 없는 팬 커뮤니티에서는 난리가 났고, 제2, 제3의 바위게밴드가 만들어질 움직임이 곳곳에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QWER과 바위게는 진정성에 바탕한 정서적 유대의 끈을 항상 놓지 않고 있습니다. 향후 바위게밴드, 아니 팬덤 바위게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저 또한 흥미롭습니다. QWER 유니버스(가수+팬덤+소속사)의 성장 서사 전체를 기록하는 사관인 만큼, 앞으로도 그들의 웅대한 세계관을 즐겁게 써 내려가고자 합니다. 쵸단이 말했던 것처럼, QWER과 바위게는 늘 함께 갑니다! QWER 유니버스는 세계인의 놀이터이다! 노는 것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은 '의미 있는 즐거움'으로 지구촌을 보다 신나게 만들어 가는 어드벤처에 동참하지 않으시렵니까? QWER은 오늘의 고점이 내일의 저점이니, 하루라도 빨리 'QWER 놀이터'에 뛰어드는 것이 곧 저점 매수입니다. 아직도 망설이신다면, 3월 20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QWER 월드투어 앵콜 콘서트에 오셔서 끝장나는 도파민을 일단 한 번 잡숴 보시죠.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현생에 무리 가지 않는 선에서 즐겁게 덕질하며, QWER과 동반성장합시다! 알이즈웰!
https://www.youtube.com/watch?v=FVQMTI9-AEY&list=RDFVQMTI9-AEY&start_radi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