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 코칭 프로그램
아직 내가 본격적인 코치가 된 것도 아니고, 전문 코치에게 코칭을 받아본 경험도 없지만 안전한 사람과는 먼저 진행해 보자는 마음으로 상호코칭을 해봤다.
내가 코칭을 받는 시간 약 15분, 상대가 코칭을 받는 시간 약 15분 정도를 목표로 진행했다. 우선 내 차례에는 내가 겪고 있는 긍정적인 변화들을 공유(라 쓰고, 자랑이라고 읽는다..)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상호코칭 파트너분의 코칭을 통해서 이 긍정적 변화를 한 번의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만들기 위한 나만의 훈련법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후에 액션아이템을 빠르게 한 개씩 두 번 주고받는 걸 했는데, 일단 뱉어버린 액션아이템들 속에서 또 많은 단서를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
[기억에 남는 장면]
내가 코칭하는 타임에는 파트너분이 가진 고민에 대해 이러저러한 질문을 드려보고, 나의 의견을 전달해 드렸는데 “좋은 코치이신데요!”라고 말씀해 주셔서 기분이 째져버려..ㅆ다.
애자일 코칭 프로그램 이수를 선택했을 때는 정말로 애자일 코치가 되고 싶어서 신청한 건 아니었는데, 상호코칭 경험을 통해 더 좋은 코치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불뚝 들어버려서 신기했다...! 내가 겪으면서 성장했던 문제들을 겪고 있는 분들이 그 문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랄까.
기회는 늘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낸다. 늘 열려있고 싶은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