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회로 흔치 않은 다양한 경험을 해보신 분의 이야기를 들었다. 들은 내용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을 추려 정리하고자 한다. 전체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 많아서, 내게 펼쳐질 미래가 조금 더 기대된 시간이었다.
스스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설레는 일이 있어야 한다.
하루를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살며, 오늘 주어진 일을 죽도록 열심히 하신다고.
허드렛일보다 가장 중요한 단 한 가지에 집중해야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은 타인의 행복도 알아볼 수 있다."는 말이 개인적으로는 인상 깊게 뇌리에 남았다. 정확히 무엇 때문에 콕 집어 이 문장이 박혔는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적으로 무슨 말인지 바로 알아들을 수 있어서 와닿았던 것 같다.
[ 회사 선택 기준 ]
① 내가 잘하는 걸 활용할 수 있는가
② 내가 직접 쓰는 제품인가 (안 쓰는 건 팔지 않음)
한국은 안전망이 잘 되어 있어 잃을 게 별로 없다는 마인드로 도전할 수 있으니,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도 하셨다.
시간은 가장 소중한 자원 → 기회비용을 항상 계산할 것.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지 사이에서 비교하고, 남과는 비교할 필요가 없다.
패션: 인간의 욕구가 강하게 반영된 카테고리. 반복 구매와 ‘설렘’이 핵심. (아마존도 패션은 실패)
뷰티: 효능보다 마케팅·스토리텔링이 핵심으로 한국 브랜드들이 강점을 보인다.
술 등 기호품: 스토리텔링과 헤리티지로 프리미엄화를 해볼 수 있다.
스몰 브랜드건 빅 브랜드건 결국 기업은 돈을 벌어야 지속이 가능하다.
[ 좋은 인재 ]
Customer Obsession(고객 집착) : 매일 매장에서 고객을 마주하는 자영업이 아니라, 사무직에 있다 보면 잊기 쉽다. 그렇지만 매번 가장 중요시해야 할 부분
Dive In 하는 실행력
Earn Trust : 동료로부터 신뢰를 얻는 사람, 내가 주는 피드백을 동료가 받아들일 수 있다면 나는 그에게 신뢰를 얻은 것.
Ownership : 애매한 일까지 책임지고 해내는 사람
Think Big : 내가 받는 월급의 3배는 무조건 한다는 마음가짐. 장기적 관점에서 가치를 제공해만 한다.
인재는 키우는 게 아니라 뽑아 써야 한다. 조직 차원에서는 Depth 있는 시니어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 무엇을 하겠다는 백 마디 말보다 실행이 중요하다.
Do >>> Say
초기 스타트업은 좋은 인재를 유치하기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내 회사가 나한테만 소중하지, 직원에게는 일반 중소기업. 그렇기 때문에 초기 멤버에게는 성장 시 보상(스톡옵션 등)을 확실히 줘야 한다. 그래야만 더 뛰어난 인재가 추후에 합류할 수 있다.
파운더의 그릇만큼 시가총액이 결정되며, 상장 전까지는 “가짜”일 수 있음을 알기.
Stay hungry, stay foolish
Connecting the dots는 돌아보면서 가능한 것. (앞으로 내다보고 잇는 건 불가능하다.) 또, 설렘을 찾아 아무 데나 dot을 그리려면 그 dot을 굉장히 크고 진하게 그려야 한다. 그러면 잇기 쉽다. 계속 비슷한 길로 쭉 나아갈 거라면 작은 점을 찍어도 이을 수 있겠지만...
정직과 성실을 중시하심과 동시에 정의는 80%가 실현되며, 100% 아닌 것에 스트레스받지 말 것을 강조하셨다. 본능적으로 일단 몸을 쓰는 게 편해서 몸을 쓰고 싶겠지만, 몸(Horse power)보다 뇌(Brain power)를 써야 한다. 아침엔 반드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을 추천했다.
결국 정직·성실·자기 객관화·셀프 모티베이션이 장기 생존의 핵심이다
지금도 새로운 설렘과 행복을 찾아 계속 움직이고 있다며,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귀한 이야기를 나눠 듣고, 듣는 것에서 끝나고 싶지 않아서 액션 아이템을 뽑아보았다.
1. 매일 가장 중요한 일 하나만 고르기
오늘 내가 해야 할 가장 임팩트 있는 일을 정하고, 그 외는 과감히 미루기.
방법: 아침에 업무 시작 전에 “오늘 하나만 한다면 이거”를 노션/포스트잇에 적어두기.
2. 아침 브레인파워 타임 확보
아침엔 회의나 잡일 대신 “깊은 사고/기획/콘텐츠”에 시간을 쓰기.
방법: 오전 9–11시 블록을 미팅 불가/딥워크로 캘린더에 확보.
3. 행복과 설렘 지표 설정
내가 현재 하는 일이 설레는가? 행복을 주는가? 주기적으로 점검.
방법: 주간 회고에서 “이번 주 나를 설레게 한 일 1가지 / 힘만 뺀 일 1가지”를 기록.
환경 세팅도 완료했으니 이제 실천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