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부터 역사가 쩐다
회사 뒤 먹자골목의 닭칼국수입니다.
이 집 바로 옆에 똑같은 메뉴를 파는 집이 있습니다만, 역시 오래된 집에는 이름에도 포스가 있죠.
점심 메뉴는 닭 육수 베이스의 닭 칼국수, 닭곰탕, 해산물 주의자를 위한 바지락 칼국수.
저녁 안주 메뉴는 닭 볶음탕 등등.
김밥을 같이 파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김가루가 가득 뿌려져 나오는 단촐한 한 그릇.
닭 냄새가 좀 나지만 어떻습니까 뭐. 5천원에 뜨끈한 한 사발의 국수를 받을 수 있는데.
(원래 빨간 양념장이 올려져나오는데 저는 사진 찍기 전에 살짝 걷어냈어요.)
금요일 저녁, 면을 사랑하는 친구에게 상호명을 알려 주며 그리로 오라고 불렀더니
이렇게 말합디다.
"뭔가 공순이의 마음을 달래주었을 거 같은 느낌이다..."
그 이름하야....
공단 닭 칼국수. (구) 공단 분식.
두둥.
-2015.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