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앞을 향해 걸어가는데밤은 나를 향해 걸어온다달은 아직 다 내려오지 않아희미하게 하늘에 닿아있다아직 다 가지 않은 하루가어서 오라고 기다렸다고속삭이는 이 밤에우린 저마다의 사연을 쥐다가걸어오는 길마다 놓아준다그래 이 밤이 알아주면 됐지
내게로 밀려드는 말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