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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명 Jan 16. 2020

알 수 없는 버티기



 '버텨야 한다'며 마음의 이를 악 물고 살아갈 때가 있다.


버텨야 하는 이유를 알지 못하지만 그게 최선인 것 같아서. 지나고 나면 때론 어떤 결과도 얻지 못하고 버틴 게 전부였던, 그냥 무의미한 인내만 가득 있었던 시간을 확인하게 된다. 이유를 알지 못해 설명하지 못하고 간신히 살아내기만 해도 괜찮다. 입을 여는 것보다 몸을 움직이는 게 낫다. 움직이면 새로운 방향의 전환을 이끌어 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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