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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명 Jan 19. 2020

잠이 들었는데



너무 졸린 일을 바라보다
그만 잠이 쏟아졌습니다
졸리지 않던 얼굴도
잠에 파묻혀 잠듭니다

그대를 만났습니다

사랑은

그대를 읽다 잠드는 

날개 없는 내가
저절로 나는 무중력 비행

 앞에 나타나
나를 따뜻하게 삼키는 회오리

커튼은 닫히고 
사랑이 잠만큼 들어옵니다

당신은  어디쯤 붙어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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