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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명 May 04. 2020

나와 같은 사람



세상엔 반드시  종류의 사람이 있다.
'나와 같은 사람' '나와 같지 않은 사람'.


우린 모두 나와 같지 않은 사람을  이해할  없어서
비난하고 조롱하고 제쳐둔다.

내가 세워둔 잣대로 판단한다.

그러나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없어서

나는 언제나 괜찮은 사람이 된다.
만약 기준이 있다면

 또한 결코 괜찮은 사람이   없다.

잣대가 없어서 나는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우면서
내가 만든 잣대로 타인을 묶어둔다.

모두가 괜찮은 사람인 동시에 괜찮지 않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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