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 앞에 있는 넌 누구야?
넌,
나라는 장면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이유야
나는 퍼즐
흔들면 자리에서 빗나가지
찢어지지 않는
그림인 줄 알았는데
잘만 조각나서 나돈다
굴러다니다
딱 들어맞는 홈이 보이면
그 자리에서 나는 완성
들어갈 자리가 없으면
억지로 구기진 않아
너의 홈이 나를 만들지
우린 서로에게 하나 남은 조각
내가 내게서 떨어질 수 있어서
정지하지 않고 흐트러져서
너와 닿아 있어
내게로 밀려드는 말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