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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마음이 시린 이유는
한 때 뜨겁게 살아
마음이 불타 구멍 난 줄 몰랐으므로
쓰라린 상처는
열렬히 몰입했던 날의 빗금
오늘 굴러 떨어진
불행의 수만큼이나
다시 돌려받을
행운도 존재하는
내일이 있음을
기쁨과 슬픔은
서로 등을 기대어
서 있기에
깜깜한 날엔
빛을 보지 못했고
밝은 날엔
저무는 것을 못 봤다
어쩌면 서로 기대어 있기에
결코 무너지지 않을 우리
사라지지 않을 우리
내게로 밀려드는 말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