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마음을 뒤로 조금 비스듬히 누이고
멀리 들판을 바라보는 듯한 눈을 하면
해가 아름답게 저물던 풍경이 생각난다.
하늘이 머리 위가 아닌, 곁에 있던 순간
그 길을 걷던, 누구에게도 털어낼 수 없던
내가 생각난다.
어떤 노래만 들으면 그 길이 떠오른다.
그 추억이 떠오르면
아팠지만 아름다운 시절을 걸었구나 하고
그때의 나를 오늘의 내가 쓰다듬는다.
오늘은 눈을 감고, 보랏빛 그 저녁 길을 걷는다.
내게로 밀려드는 말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