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웃으며 배려하는 사람들을 쉽게 본다. 그러나 타인을 생각하는 건 다정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아량이다. 못나고 부족해서가 아니라, 깊이가 있는 사람만의 태도다. 그 태도에 대해 쉽고, 가벼운 사람이라 취급하고 지적하며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모르는 한 가지는 타인이 사랑받는 건 그들에게 관계의 주도권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들을 사랑하기로 ‘내’가 선택했다는 사실. 선택권은 내게 있다.
타인이 아니라.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삶에 대한 주도권은 내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