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평생을 방황할 것이다.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몰라서.
그리고 눈 감기 전, 인생의 가장 결말에 와서야
무엇이 되고팠는지 깨달을 것이다.
결말에 와서야 가장 큰 클라이막스를 맞이할 것이다.
우린 어쩌면 인생의 주인공은 될 수 있지만
감독이 될 순 없을 지도 모른다.
인생에 난 스스로 등장하지 않았다.
이곳에 제 발로 오지 않았다.
내게로 밀려드는 말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