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독립만세!)
*사람마다 환경과 상황이 다르므로 글의 의도에 주안점을 두고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어제 저녁, 아이가 계약 예정인 오피스텔을 보러 갔다. 부모로서 현장 확인이 필요했다. 그동안 출퇴근 거리가 너무 멀었기(왕복 거의 4시간) 때문이다. 이제 출퇴근하면서 시간의 중요성을 조금은 더 이해한 것 같기도 했다. 독립할 시점이 온 것이다. 직접 겪어봐야 무엇이 중요한지도 아는 법이다.
그런데……
“여기 오피스텔에 학생들 많나요? (가까운 곳에 대학교가 있다)
“아뇨, 학생들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이 많아요. 직장인들이 오피스텔에 살죠. 자기 돈으로 살아야 하니까요……” 부동산 사장님의 말이었다. 순간, 여러 생각이 스쳐갔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아이가 대학 다닐 때 아주 작은 공동 기숙사에서 살게 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 본인이 번 돈으로 세금과 월세를 내고, 커피 마시고 저축도 하면서 노동과 돈의 가치를 알아갈 때이다. 물론 우리 부부에게 이제는 용돈도 주겠지. (실은 오래전부터 주입^^) 그리고 일부 어려운 아이들 후원하는 것도 본인 돈으로 해야 하고…. 이제 진정한 배움의 시기에 들어선 것이다.
어느 시기에나 필요한 것은 진정한 독립인 것 같다. 독립만세!
적용질문
1. 내게 있어 진정한 독립은 무엇일까? 어느 단계에 있든……
2. 노동과 돈의 가치를 짧게 엘리베이터 스피치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