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 CareerFinder4.0 클럽장을 마치며
어제 오후, 세 시즌에 걸친 트레바리 CareerFinder4.0 클럽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처음 요청이 들어왔을 때는 ‘한 시즌 뒤에 하자’고 했다가, 곧 생각을 바꿨습니다.
어차피 멘토링으로 사람을 만나고, 독서를 좋아하는 나에게 이건 ‘일의 연장선’이 아니라 사람과 배움을 연결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 CareerFinder4.0의 시작
멘토링을 하면서 느낀 건, 많은 직장인들이 커리어 여정 속에서
“내 길은 무엇일까?” “내 강점은 어떻게 살릴까?” 하는 질문을 품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커리어와 갤럽의 《StrengthsFinder 2.0》(톰 래스)에서 영감을 받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커리어 탐색”을 의미하는 CareerFinder4.0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 시즌별 여정
시즌2가 지난 후 책을 전부 바꿨습니다.
처음엔 “시즌 4까지 가면 책이든 블로그든, 뭔가 결과물을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두 시즌쯤 지나자 깨달았습니다.
결과보다 사람, 기록보다 관계가 남는다는 걸요.
시즌을 마친 후에도 멤버들과 개별 멘토링을 이어갔고, 그중 여러 분이 지금 멘토라이브러리 클래스의 수강생이자, 펠로우(어시스턴트)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어제 마지막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왠지 모를 먹먹함과 감사함이 동시에 밀려왔습니다.
� 만남은 계속됩니다
독서클럽은 끝났지만, 만남은 이어질 겁니다. 시즌 3 멤버들과의 번개모임도 아직 남아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이 한 문장을 적어 봅니다.
“기회는 사건이 아니라 사람이다.”
� 함께 읽은 책들 – 커리어 여정 필독서로 추천 드립니다.
〈시즌 1·2〉
1️⃣《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StrengthsFinder 2.0)》 – 톰 래스 (Tom Rath, 갤럽)
2️⃣《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How Will You Measure Your Life?)》 –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3️⃣《자기경영노트》 – 피터 드러커 (Peter F. Drucker)
4️⃣《마지막 수업》 – 이어령교수
〈시즌 3〉
1️⃣《탤런트 코드》 – 대니얼 코일 (Daniel Coyle)
2️⃣《죽음의 수용소에서 (Man’s Search for Meaning)》 – 빅터 프랭클
3️⃣《프로페셔널의 조건 (The Effective Executive)》 – 피터 드러커
4️⃣《퓨처셀프 (Your Future Self Now)》 – 벤저민 하디
함께 읽고, 함께 성장하고, 함께 나눈 모든 시간에 감사드립니다.
트레바리 CareerFinder4.0, 그 여정의 끝은 또 다른 시작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