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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중희 Dec 31. 2018

애정 하는 독자님들께 독일에서.....



안녕하세요 독일에 살고 있는 김중희 에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제가 그동안 너무 정신이 없었답니다.

하지만 브런치의 제방에 글을 쓰고 싶지 않았다거나 부족한 제 글을 꾸준히 읽어 주시는 소중한 독자님들을 잊고 살은 것은 아니에요.

하루하루 다양한 이야기 들을 풀어내고 싶어 입도 손도 근질근질 했답니다.

 

내년 2019년에는 저희 가정에 큰 변화가 생겨요.

그래서 이것저것 준비 되어야 할 일들이 많아 눈코 뜰 새 없었어요.

그렇다고 무슨 일인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좋은 일이에요.

그 자세한 내용 들은 내년에 하나 둘 글로 올라올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하고 싶은 이야기 들이 한참이지만 정리해서 올릴 시간이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아 우선 새해인사부터 드리고 싶어서 마트에서 시장 보며 몇 자 적고 있답니다.


독일은 동네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작은 동네는 더 일찍 문을 닫는 곳들도 있어요) 12월24일크리스마스이브 그리고 12월 31일 여기서는 베스타라고 부르는 그해의 마지막 날에는 마트가 오후 두 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내일 2019년 1월 1일은 공휴일이고 2일부터는 다시 마트와 상점 들은 모두 다시 정상 영업을 합니다.

학교는 아직 크리스마스 방학 중이고 회사 또는 개인병원들은 휴가인 경우들도 있지만 말이지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보면 하루 반 정도 시장 문을 닫는 건데도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그중 일인..) 

물건 장바구니에 담으러 돌아다닐 때도 밀려다니고  계산대에 설 때도 오랜 시간 기다려 전투적으로 장을 봐 왔습니다.


독일의 연말 분위기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독일에서는 연말연시를 어떻게 보낼까?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독일 친구 에미 가 보내준 독일식 재미난 덕담 문구가 있어서 새해 인사와 함께 보냅니다.


의역 하면은요.

" 2019년부터 나는 다이어트를 할 거야!"


그러기 위해 절대 금지해야 하는 것은

걱정, 스트레스, 시간 없어 동동거리는 거, 분노, 한숨, 과거에 묶이는 것, 나를 힘 빠지게 해서 기분이 다운 되게 만드는 사람들!


허락된 것은

웃음, 뽀뽀, 포옹, 재미, 가족과의 시간, 아름다운 순간을 즐기는 것!


여러분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한 행복한 새해 2019년을 맞이 하세요~~!


애정을 담뿍 담아 독일에서 김중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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