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잠깐 달리고 왔어요.
생각은 많았는데,
뛰다 보니 하나도 중요하지 않더라고요.
그냥 숨 쉬고,
다리 움직이고,
앞에 보이는 길 보고.
한라산은 늘 그 자리에 있고,
나는 오늘도 잠깐 다녀왔고요.
대단한 이유는 없어요.
이런 아침이
하루를 조금 가볍게 만들어주는 건
맞는 것 같아서요.
지금은 정오.
아침에 움직인 몸 덕분에
오늘 하루가 괜히 덜 버거운 느낌입니다.
오늘도,
너무 무겁지 않은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