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태도라는 말에 대해

by 사랑주니


요즘은

같은 상황을 두고도

사람마다 전혀 다른 하루를 사는 걸

자주 보게 됩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누군가는 지쳐 있고,

누군가는 담담합니다.


환경이 달라서라기보다

그 하루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말이 자꾸 맴돕니다.

'삶은 태도.'


어쩌면 그것이 전부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말이죠.


삶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지면

보는 것이 달라지고,

말이 달라지고,

선택이 달라집니다.


그 선택들이 쌓여

하루가 되고,

시간이 되고,

삶이 되는 거겠지요.


나는 이 자세가 어떤지

스스로 자주 점검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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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들여다보면

이상한 경우들이 꽤 많습니다.


이쪽에는 열심히,

저쪽에는 대충.

입으로는 "나는 늘 최선을 다해."라고

말하는 사람들.


반대로

이쪽도 대충,

저쪽도 대충.

그러면서

세상이, 환경이, 사람이 문제라고

불평으로 하루를 채우는 경우도 있죠.


말과 행동이 어긋날 때

삶은 묘하게 꼬입니다.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

모든 사람에게 최상의 마음을 쓰자,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


이 말들이

얼마나 어려운 말인지

이제야 알아갑니다.


솔직히 말해

모든 순간을 그렇게 산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거짓이거나,

스스로를 속이는 착각에 가깝겠지요.


저 역시

모든 순간,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살지는 못합니다.


저도 불만이 많았고

원망을 쏟아낸 날도 자주 있었어요.

늘 죽을 것처럼 살았다고

하소연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나를 제대로 아는 것.


나는 언제 진심이고,

언제 힘을 빼는지.


나는 어떤 상황에서

쉽게 흐트러지고,

어떤 태도에는

끝까지 책임을 지는 사람인지.


결국 삶의 방향은

외부에서 정해지는 게 아닙니다.

내가 나를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는지에

달려 있는 것 아닐까요.


문득

소크라테스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


이 말이

여전히 유효한 이유는

태도가 모든 것을 결정하기 때문일 겁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선택의 순간에 서면

내 태도가 먼저 드러나더군요.

말보다 빠르게, 생각보다 솔직하게요.


오늘은

하루를 더 잘 살기 위해

무언가를 더 하려 하기보다

나의 상태를 먼저 살펴보려 합니다.


어디서 기운을 빼는지,

어디서 괜히 힘을 주고 있는지.


오늘은 나를 탐색을 하는 날로

정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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