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도로 평안히 걸어가기, 평안을 위한 마음 토크

by 사랑주니


<스토미 님의 글>



우리는 한 번 살고 끝나는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체험하며 성장하는 영혼이에요.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고, 나의 속도로 평안히 걸어가면 됩니다.



강의가 끝난 후에도 이 말이 오래 남았다.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도 괜찮다고,

지금 이 길이 이미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스토미님의 목소리는 조용하면서

단단하게 마음 한가운데를 두드렸다.



강의의 시작은 평소보다 따뜻했다.




10월 말쯤 됐을 때, 가을이 거의 갈 즈음 이런 자리를 마련하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지금 이 시기가 내년을 준비하기 가장 좋은 때예요. 11월엔 하고 싶은 걸 다 나열해 보세요. 12월엔 그중 몇 가지를 선택해서 해보세요.



그는 11월을 정리의 달,

12월을 선택의 달로 두며,

한 해를 부드럽게 마무리하고

새해로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법을

이야기했다.



묘하게 현실적이었고,

동시에 마음을 다독였다.




에덴동산에서의 분리, 그때부터 인간의 비극이 시작된 것 같아요. 그 분리의 순간에 자아가 생겼고, 그 자아가 두려움과 불안을 만들었어요.




그는 불안을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조화로움에서 멀어진 마음의 신호,

분리된 자아의 결과로 보았다.

나를 지키려는 자아의 과잉이

오히려 나를 고립시키고,

결국 평안을 잃게 만든다는 이야기였다.



'나'라는 울타리 안에 갇힌 채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습관.

그게 얼마나 나를 지치게 했는지

돌아보게 됐다.



우리는 내가,

나를 아프게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내 아픔을 풀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도.



image.png?type=w1



우리의 영혼은 영체와 정신체, 육체로 이루어져 있어요. 영체는 영감을, 정신체는 창조를, 육체는 체험을 관장합니다. 셋이 일체로 움직일 때 진짜 끌어당김이 일어나요.




내가 그동안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따로 놓고 갈등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머리로만 끌어당기려 하고,

마음과 몸이 같은 방향을

일치하지 못할 때가 그렇다.



그의 말처럼,

'영감–감정–체험'이 한 방향을 볼 때,

비로소 삶이 온전히 흘러간다는 걸 배웠다.



앞으로 명상을 놓치지 않고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신은 우리를 통제하지 않아요. 다만 끊임없이 신호를 보냅니다. 우연처럼 보이지만, 그건 인도예요.




그는 또 신과 자연의 역할을

관찰자,인도자,공급자라고 정의했다.


내 삶에도 그런 동시성의 순간들이

종종 있었다.

예전엔 우연이라 넘겼던 순간들이다.

지금은 그런 찰나를 알아차리려 한다.



그건 어쩌면 스토미님이 말한 것처럼,

'삶의 우연 속에 숨은 신의 메시지'

였을지도 모른다.

삶이 내게 건네는 응원일터이니.



나와 대화해 보세요. 혼자 있을 때, 나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 떠오르는 생각을 가만히 지켜보세요. 거기서 답이 옵니다.



강의의 마지막, 스토미님은 덧붙였다.

이 제안이 왜 그렇게 따뜻하게 들렸을까.

아마도 그것이 '나를 믿는 법'을 알려주는

가장 순한 형태의 기도라서일 것이다.



강의가 끝나고도 한동안 마음이 잔잔했다.

불안을 다루는 법, 평안을 선택하는 법,

삶을 끌어당기는 힘의 진짜 의미를

배운 시간이었다.




결과보다 과정이 본질이에요. 나의 속도로 걷는다면,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겁니다.




지혜의 오두막 : 네이버 블로그



오늘의 평안을 나눠주신 스토미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 따뜻한 울림이 오래도록 제 안에서

빛으로 머물 것 같습니다.



작가의 이전글몸이 기억하고, 마음이 따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