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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부엉이 J Nov 24. 2023

문피아 웹소설 추천 작품 7가지

연재&완결, 무협&판타지 가리지 않고 작품 추천

* 책 나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전에 '문피아 연재 웹소설 추천 5작품', '문피아 완결 웹소설 추천 10작품'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랜만에 새로운 추천 작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총 7 작품이네요!



1. 회귀수선전 - 엄청난


첫 추천 작품은 현재 문피아에서 가장 핫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회귀수선전입니다. 그 인기는 300화 가까이 연재되었는데 편당 구매수가 10,000회를 유지한다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말도 안 되는 지표라고 할 수 있죠.


회귀수선전의 장르는 '선협물'이어서 낯설 수 있지만, 무협의 세계관과 겹쳐서 서술되기에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은 회귀 능력자입니다. 그런데 기존의 회귀물과 다른 점이 있다면, 주인공인데 재능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 회차마다 주인공 서은현은 처절한 노력을 합니다. 그 투쟁의 삶을 따라가는 것이 이 소설의 매력입니다. 뭔가 고구마 소설 같은데 봐도 되나? 라고 궁금하시면,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고구마 같은데 사이다에 퐁당 담가있는 고구마이기 때문이죠. 구매수만 믿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2. 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 - 로드워리어


등장 직후 화제가 되었던 '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디스포비아 세계관입니다. 지구가 이계에 의해 침식당하기 시작하고, 아무런 초능력이 없는 주인공은 미리 벙커를 짓고 삶을 이어가게 되죠.


초능력이 없다고 해도 마냥 고구마는 아닌 것이, 주인공은 초능력에 등장하기 전에 이계에 맞서 투쟁했던 최고의 헌터입니다. 하지만 현실과 달리 온라인에서는 굉장히 쪼잔해서.. 독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합니다. 좋은 의미로 말이죠.


아포칼립스 세계를 현실적으로 너무나 잘 묘사한 작품이어서 강력 추천합니다. 아포칼립스라고 말하면서 주인공 중심으로 전혀 노위기인 보통의 아포칼립스 작품과는 전혀 다릅니다. 어떤 결말이 나올지 전혀 예측이 되지 않기에 더욱 기대되네요. 




3. 영광의 헤일로 - 하제


영광의 헤일로는 글을 쓰는 시점에서 완결작입니다. 이 작품은 음악 소설에서 기대하는 뽕맛을 정말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평행 지구라고 하면 될까요? 이미 성공했던 월드스타였던 해일로가 사고로 사망하고, 다른 평행 우주(즉 우리가 사는 지구)에 빙의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해일로의 재능은 결코 숨겨질 수 없었기에, 그의 천재성이 조금씩 조금씩 세상에 나타나게 드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모두가 해일로의 정체에 대해서 알게 되고, 콘서트장에서 모두가 해일로의 이름을 부르며 열광하는 그 순간.. 소름이 확 돋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소설의 클라이맥스입니다. 너무나 재밌기에, 강력 추천드립니다.



4. 글러먹은 빙의 - 목마


글러먹은 빙의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빙의물입니다. 게임에서 1등을 하면 바로 이세계로 빙의가 되는데, 주인공은 최고 점수로 기록되기 위해 1등이 되는 것을 늦추었습니다. 마침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점수로 1등이 되지만, 그 순간 빙의가 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현실세계에서 히키코모리였다고 볼 수 있는데, 빙의된 세계에서 다양한 동료를 만나고 무공과 마법을 익히며 성장해 나가게 됩니다. 딱히 로맨스는 있지는 않지만, 주인공을 집착하는 여주 후보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감정선이 진하게 나타나서, 저는 재밌었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세계관은 판타지와 무협이 섞여있고, 설정이 탄탄합니다. 딱히 고구마도 없고, 다른 소설과 다른 재미요소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빙의한 게 아니라 1등을 찍은 사람은 다 빙의가 되었기에, 개성 있는 빙의자(호우..)들이 넘치기 때문이죠. 재미는 확실히 있습니다.




5. 퓨전펑크의 전생자 - 쫄면에삼겹


퓨전펑크의 전생자는 제목만 봐도 전생물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주인공 레반은 5번째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처음은 한국, 두번째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번째는 무협, 네번째는 판타지를 거쳤죠. 그래서 굉장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5번째 세계관은 좀비 아포칼립스이긴 한데, 다양한 장르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강대한 좀비에 의해 멸망 직전인 인류에는 무림 고수, 마법사, 인공지능 등 우리가 아는 웬만한 세계관의 요소들이 다 있습니다. 레반은 배양인간으로 전생하여, 답이 없는 세계관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쟁하게 됩니다. 


굉장한 필력으로 호평을 받는 작품이지만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연재 주기가 불규칙하다는 것입니다. 쫄면에삼겹 작가님이 퀄리티가 나오지 않으면, 연재를 못하시는 성격이셔서.. 연재 주기에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들은 약간 묵혀 놓고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게임 마인드의 중세 현대인 - 하드폭발


주인공은 원래 전략 게임의 고인물인데, 로우 판타지 중세 세계관에 빙의합니다. 그래서 오러 블레이드, 검기, 파이어볼, 써클 이런 거 없습니다. 신에 기반한 마법이 있기는 한데, 혼자 무쌍 찍을 정도로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시대상이 중세인 만큼 아무래도 종교적 영향이 짙습니다. 다른 신을 믿는 종끼리 전략적으로 투쟁하는 것이 기본 흐름입니다. 물론 주인공은 고인물답게 굉장히 전략적으로 똑똑합니다. 그리고 무력도 굉장히 강합니다. 그래서 고구마는 없습니다. 


개인 단위보다는 국가 단위의 대전략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무쌍은 있지만, 다른 소설에 비해 비중은 적습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분은 끝까지 재미있을 거고, 그러지 못한 분은 그러지 못할 것입니다. 이런 류의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7. 로판에서 살아남기 - 코리타


남성향 문피아에 로판이라니.? 그런데 그게 이루어졌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게 가능한가 싶었는데, 글을 읽을수록 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구독자가 현재 문피아인데 불구하고 15,000명이 있습니다. 다만 연재주기 불규칙으로 연독률은 많이 떨어진 상태이고요.


주인공 설태평은 자신이 읽은 로맨스 소설에 빙의하였습니다. 무사태평하게 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태자비들과 얽히면서 위기가 시작됩니다. 4명의 태자비들이 설태평을 좋아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을 받아들이면, 바로 참수형이 기다리고 있죠. 이에 설태평은 태자비들 사이에서 죽지 않기 위해 투쟁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본의 아니게 설태평에게 빠지게 되는 과정이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그 이후의 에피소드로 넘어가면서 연독률이 떨어집니다. 다만 구독자 수를 보았을 때 필력은 확실히 좋고, 재미는 확실히 보장하니 취향이 맞으시면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 아! 내가 마속이다 - 간절히


문피아 글은 아니나, 재밌는 소설이어서 추천드립니다. 결재를 도무지 끊을 수가 없더라고요. '아 내가 마속이다'는 삼국지 관련 성장물로 가정 전투의 마속에 바로 빙의하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한마디로 망한 것이죠. 


보통은 황건적의 난이나, 군웅할거 시대에 빙의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이하게도 삼국지 후반부부터 시작합니다. 재밌는 부분은 보통 초기에 다 있는데, 과연 재밌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런데 굉장히 재밌습니다. 재미에 더해 상식이 풍부해지는 느낌까지 들었죠.


처음에는 착각물 그 자체였던 마속이 나중에는 정말 잘 성장해서 결국 통일의 기틀을 다지는 장면이 정말 멋집니다. 저는 네이버 시리즈로 보았는데, 조아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볼 수 있으므로 삼국지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그 밖에도 이혼물 유행의 숨겨진 진실, 회빙환 트렌드가 유행한 이유MBTI 검사의 비밀, 탕후루 유행 등 다양한 트렌드 인사이트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매거진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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