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주윤 Jun 24. 2021

나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나


나라는 사람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일까?

'고유한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모습이 고유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나는 태어나 지나온 모든 계절에서 살을 맞대  감정들과 들어온 말들, 그로 인해 받은 상처들, 내가 품었던 사람들과  사람들이 떠난 자리를 메우고 도는 공허함들로 빚어진 하나의 흔적일 뿐이다.


지금 내가 걷고 있는  길도, 지쳐 누워있는  자리도 결국 나를 만들어낼 하나의 조각이라고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 우리는   나은 지금을 만들어갈  있을까 


 

작가의 이전글 좋은 꿈을 선물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