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 미뤄둔 일, 돌고 돌아 글쓰기
눈이 떠지지 않고,
할 일을 적어도 이것저것 해봐도
다 하기 싫은 주말 아침이 있다.
그럴 땐 몸이 지쳤거나 정신이 지쳤거나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
몸이 지쳤을 때와 정신이 지쳤을 때 해야 할 일이 다르다. 그리고 장기 전인지 단기전 인지도 다르다.
그래서 나는 보통 몇 가지 시도를 해본다.
가벼운 운동, 가벼운 할 일, 아침 먹기, 책 읽기.
그러면 유독 안 되는 게 있다.
그리고 안될 때 귀찮은 것과 도저히 집중이 안 되는 것은 또 다르다.
그렇게 찔끔찔끔하다가 다 안 되겠으면 에라 모르겠다~ 널브러져 버린다.
나의 오늘은 어떤 컨디션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