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겨울나무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어쩌다 PD Apr 23. 2018

2018년 1월 결산

작성: 2018년 2월 1일


이제 연말이라고 한가해질 것 같진 않고, 연말에 결산하면 뭔가 코멘트를 붙일 수도 없고, 좋은 영화나 책들도 2등이라는 이유로(?) 묻힐 때가 많아 한 달마다 가볍게 결산을 해보려고 한다. 



- 1월의 영화: 공동정범



1월에 본 영화는 총 8편. 이 중 극장에서 본 영화 네 편(1987, 코코, 패터슨, 공동정범)은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추천할 수 있다. <1987>과 <코코>는 상영관이 좀 많은 편이지만 <패터슨>은 어지간해선 직장인이 보기 힘든 시간대 밖에 없고 <공동정범>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극장에 걸려있을 때 많이들 봐주세요 ㅠㅠ




- 1월의 맥주: 
멜빈 MPA



올 1월에 처음 마셔본 맥주는 생맥과 병/캔맥을 합쳐서 17종. 생각보다 많네;; 멜빈은 마트에도 들어오는데 모든 라인업이 평타 이상 치는 양조장은 브루독/발라스트 포인트 이후 오랜만이다. 시리즈가 많지는 않고 지금 마트에 3개 정도 있음. 직장 근처에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있어서 새로운 맥주 시도는 꾸준히 이어질 예정. 근데 1월에는 링고를 한번 밖에 못가서 새로 마셔본 생맥주가 별로 없다.. ㅠㅠ




- 1월의 첫 경험: 라디오에 사연+신청곡 보내기



직장이 직장이다보니.. 언시 준비할 땐 시사 프로그램만 들었는데 요즘은 음악 프로그램도 듣는다. 사연이랑 신청곡 보내서 DJ가 읽어준 게 총 5번. 커피 쿠폰은 한 번도 못받았지만 2018년에도 라디오 청취자 커뮤니티라는 게 어떻게 유지될 수 있는지 알 것 같다.




- 1월의 카페: 와플 베르비에



목동 방송가에서 나름 유명한 카페라고 한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인데 원두는 세 종류, 라인업은 계속 바뀐다. 맛있다. 주로 집에서 커피를 내려서 들고다니지만 이제 그럴 시간도 없고 여기로 그냥 정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중.




- 1월의 아쉬움: 독서


책을 못 읽었다. 월말로 갈수록 좀 바빠지긴 했는데 이렇게까지 후순위로 밀려날 줄은 몰랐다;; 사기만 하고 읽지를 못하네. 앞으로 더 바빠질텐데 2월에는 우선순위를 좀 둬야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책 읽는 사람이 될거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