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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타지에서 살아남기

6년 차 일러스트레이터의 말랑한 독립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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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한 조랭일기]

3. 타지에서 살아남기


예전에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심X)을 하며

나를 닮은 캐릭터를 만든 적이 있었는데


처음엔 집순이 성향인데도 밖에 안 나가면

힘들어하는 모습이 이해가 안 됐었다


왜냐하면 그때 나는 본가에서 가족과

함께 살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했어서


내 독립적인 성향이라면 혼자 지내도

외롭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립 후, 함께라는 선택지가

사라지며 비로소 그 감정을 이해하게 됐는데,


친구 없는 타지에서 혼자 일한 지 몇 달째에

갑작스레 외로움이 찾아왔던 즈음이었다


나는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고자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동네 카페로 달려갔고


생각이 많은 새벽에는 어플로 외국어를

공부했는데 잠이 안 올 땐 이게 직빵이다.


또 내가 멀티가 잘 안되기는 하지만

작업할 때 너튜브나 라디오를 자주 틀곤 한다


그리고 얼마 뒤에는 이 상황을 타파할

결정적인 물건을 주문하게 되는데..!




말랑한 조랭일기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oraeng_illustrator


말랑한 조랭일기 네이버 만화

https://comic.naver.com/challenge/list?titleId=838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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