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눈물의 장기 투자'… 10년 만에 2조원

한국투자공사 '눈물의 장기 투자'… 10년 만에 2조원 본전 찾았다 

  

[오늘의 세상]

20억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 사자마자 금융위기, 90% 폭락
잘못된 투자 표본으로 꼽혔지만 최근 주가 회복, 손실 없이 팔아

우리나라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대표적 '투자 실패' 사례로 꼽혔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지분을 최근 손실 없이 전량 매각했다. 이로써 KIC는 지난 10년간 원죄(原罪)처럼 따라다녔던 투자 실패 오명에서 벗어나게 됐다. KIC는 정부와 한국은행이 맡긴 외화 자산을 위탁받아 해외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공기업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IC는 보유 중이던 BoA 주식 6900만주를 지난 한 달 동안 장내에서 분할 매도해 전량 처분했다. 평균 매도 가격은 주당 27~28달러로 지금까지 받은 배당 수익을 포함하면 최종 투자 수익률은 1~2% 정도로 추정된다. 10년간 투자 성과치고는 좋은 편이 아니지만, 재앙이 될 뻔했던 과거를 생각하면 극적 반전이다.

KIC의 BoA투자는 지난 2008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운 KIC는 당시 미국 3대 투자은행이던 메릴린치 주식을 20억달러어치 매입했다. 싱가포르 테마섹과 쿠웨이트 투자청 등 다른 국부펀드도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 당시엔 세계 금융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것과 같은 쾌거로 여겨졌으나 세계 금융 위기가 터지면서 이내 악몽으로 변하고 말았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파산 위기에 몰린 메릴린치는 2008년 9월 BoA에 인수·합병됐고, KIC가 갖고 있던 메릴린치 주식도 BoA 주식으로 전환됐다. 합병 당시 KIC는 주당 27달러에 BoA 주식을 받았는데, BoA 주식 역시 값이 폭락해 2009년 2월에는 3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원금을 90% 가까이 까먹으며 2조원 가까운 평가 손실이 나자 여론이 들끓었다. 감사원은 투자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관련자 징계를 요구했고,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잘못된 투자의 표본으로 질타받았다.

2014년 주가가 14~15달러 선까지 회복돼 평가 손실이 40~50%로 줄어들자 KIC는 손절매(손해를 감수하고 주식을 파는 것)를 검토하기도 했지만,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계속 보유하기로 결정했다. 예상대로 BoA 주가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급등해 지난해 11월 초 16달러 선에서 올 초 20달러 중반대로 올랐다. 원금이 거의 회복되자 KIC는 올 초부터 매도 시점을 저울질하다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실행에 옮겼다.

올해 들어 KIC는 세계 주식시장 호황 덕에 전체 수익률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연초부터 12월 초까지 15% 가까운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08/2017120800434.html            

전형적인 개미의 전형이다.

단기적인 수익만 보고 움직이는 것 말이다.

떨어지면 절대 팔지 않고 버티다가 본전에 오면 바로 팔고 나오는 것 말이다.

떨어지면 팔고 그 때 당시에도 오르는 것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지금까지 들고 있다가 손해나지 않았으면 더 들고 가야 정상 아닌가?

2007년도 금융위기에 떨어졌던 것이 지금 회복 되었으니 말이다.

그러고보면 이제 본전이니 지금까지 오른 것은 오른 것이 아니지 않은가?

그러니 그 때부터 지금까지 투자 못해 손해본 기간과 이자는 더 회수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좋은 주식은 끝까지 보유하는 것으로 가야지 이렇게 수익이 났는데 약간만 먹고 나오면 뭐가 남나?

대부분의 개미가 이렇게 손실을 보고 끝까지 기다리다가 겨우 수익 조금 보고 나온다.

이래서는 제대로 된 수익도 투자도 아니다.

그러니 매일 연금 고갈된다고들 하지.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