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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경영난 주범' 웨스팅하우스, 캐나다 사모펀드에

 '도시바 경영난 주범' 웨스팅하우스, 캐나다 사모펀드에 팔렸다


               

 입력 2018-01-05 19:33 수정 2018-01-05 19:33 

지분 100% 46억달러에 피인수 파산보호 신청을 한 미국의 원전업체 웨스팅하우스가 캐나다 사모펀드인 브룩필드비즈니스파트너스에 인수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브룩필드는 웨스팅하우스 지분 100%를 46억달러(약 4조8900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매각 절차는 오는 3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세 구티에레스 웨스팅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매각으로) 세계 원자력산업 리더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며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러스 메이든 브룩필드 CEO도 “웨스팅하우스는 장기적인 고객 기반과 혁신적인 명성을 가진 이 분야 선두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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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팅하우스는 1886년 토머스 에디슨의 직류 전기에 대항해 교류 전기 시스템을 판매하는 회사로 출발했다. 한때 제너럴일렉트릭(GE)과 경쟁할 정도로 명성이 높았다. 1950년대에는 세계 최초로 원자력 발전소를 설계·건설하면서 원전 사업에 뛰어들어 세계 굴지의 원전 기업으로 등극했다.

   2006년에는 일본 반도체 기업 도시바가 원전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란 판단하에 웨스팅하우스를 54억달러에 인수했다. 그러나 후쿠시마 대지진 이후 세계적으로 원전 안전 기준이 강화됐다. 미국, 유럽 등 각국에서 공사가 지연되고 시공 비용이 늘어났다. 이 여파로 웨스팅하우스는 2016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에 7125억엔(약 7조125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냈다. 결국 지난해 3월 미국 연방 파산보호법 11조에 따라 파산보호 신청을 내고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웨스팅하우스는 파산 신청 후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다. 대신 원전 폐로 작업을 포함한 정비·보수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WSJ는 웨스팅하우스를 “세계에 전기를 공급하는 데 일조했지만 원전 건설에 대한 잘못된 베팅 때문에 파산한 기업”이라고 평했다.

이설 기자 solidarity@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10502531

웨스팅하우스는 미국기업이다.

그런데 일본으로 팔렸다.

왜냐하면 미국이 원전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자국에서 포기한 산업을 다른 나라에서 믿을리 만무하다.

그래서 웨스팅하우스는 일감을 따내지 못해 적자가 쌓이다가 일본으로 팔렸고 일본 또한 후쿠시마 원전 이후 탈원전 하다가 도시바가 흔들렸다.


그렇다면 한국의 원전기업은 무엇인가?

두산인가?

지금 한국이 탈원전하고 있다.

경제지 등은 탈원전 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현정부의 특성상 탈원전 할 것 같다.

그렇다면 한국의 원전기업은 장기적으로 주가가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 한국의 원전기업을 들고 있다면 팔아라.

그것이 내 재산을 지키는 길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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