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치 이익 포기하고… 넥스틸, 미국으로 옮긴다

3년치 이익 포기하고… 넥스틸, 미국으로 옮긴다


유정용 강관을 생산하는 중소 철강회사 넥스틸이 올 상반기 미국 휴스턴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박효정 넥스틸 사장은 “미국 수출길이 관세장벽에 가로막혀 지난해 9월부터 수출 실적이 전무하다”며 “생존을 위해 생산시설을 옮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1년 새 반덤핑 관세율을 8.04%에서 46.37%로 높여 도저히 수출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는 설명이다. 넥스틸은 공장 이전을 위해 3년치 영업이익과 맞먹는 300억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세아제강도 같은 이유로 올해 안에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생산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은 “수입제한 조치가 가능한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가 발동되면 미국 수출이 직격탄을 맞는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출에 의존하던 국내 업체가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http://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18012116241&category=NEWSPAPER&sns=y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앞으로 우리나라에는 이와 비슷한 일이 자주 벌어질 것이다.


이것은 기업의 이해와 미국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탓이 크다.


미국은 지금 셰일가스를 엄청 뽑아내고 있다.

왜 뽑아 내나?

왜냐하면 미국은 지금 석유의 시대가 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전에는 전쟁이 나면 필요한 석유를 엄청 비축을 해 놧다가 지금은 어차피 석유의 시대가 가니 이젠 이것을 끌어내 수출하고 일자리 늘리려고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석유는 그냥 놔 두면 그냥 똥 되는 것이다.

나중에는 석유를 캐고 싶어도 파리기후협약과 비슷한 협약 때문에 더 이상 캐낼 수 없으며 캐내도 그것을 사용했다가는 해외에서 망신을 당한다.

그리고 어차피 신재생에너지가 새상을 지배한다.

그러니 지금 뽑아낼 수 있을 때 뽑아 팔아먹어야 미국으로서도 이득이다.

그러니 셰일가스건 석유건 다 뽑아서 외국에 팔아먹어야 한다.

그래도 미국에 묻혀 있는 가스나 석유를 다 캐내지 못한다.

그런데 지금 뽑으면 팔 수도 있고 더군다나 좋은 점이 일자리를 늘리는데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이 공화당 정권 아닌가?

트럼프는 특히 백인 저소득층의 생산직으로부터 콘크리트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인프라 투자를 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석유나 가스가 뽑히는 지역과 석유를 쓰는 지역이 다른 만큼 그리고 석유를 팔아먹으려면 항구와 가까워야 하는만큼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는 것은 필수다.

그러니 그 와중에 필요한 것이 유정용 강관이다.

물론 이것은 거대한 인프라 투자의 일부다.

그런데 이 강관을 우리나라가 아주 잘 만든다.

트럼프는 사전 작업으로 반덤핑 관세를 무려 50% 때리는 식의 막무가내를 보여줫다.

너희들이 앞으로 미국이 인프라를 깔아도 먹는 것은 하나도 없을거야 라는 메세지를 줬다.

물론 우리가 WTO에 제소를 하고 뭐를 해도 나중에 이긴들 뭐하나?

결국 그 때는 트럼프가 없을지도 모르고 지금 반짝하는 그 수요를 잡아야 하는데 지금 지나면 다 중국, 일본 업체들이 먹어갈 가능성이 있는데 말이다.

트럼프가 원하는 것은 일자리다.

그러니 반덤핑 때리고 한국기업 강관 잘 만든다니 미국와서 일자리 만들면 우리는 터치 안 할께 라는 메세지다.

그것에 화답 한 것이 넥스틸이다.

넥스틸은 미국 가고 싶어 죽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가성비가 한국에서는 떨어지기 때문이다.

인건비 비싸고 노조 쎄고 말이다.

그런데 생산직은 하루가 다르게 노령화 된다.

그래서 작업효율이 떨어져 실제는 미국 근로자보다 더 많이 받는데 더 적게 만드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미국에 가고는 싶어 죽어 했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바로 미국으로 간다고 했다 치자.

그러면 어떻게 되나?

대기업도 공장 접으면 회사 망할 판이다.

즉 시범케이스로 잡아서 세무조사와 시민단체, 노동단체 내려가서 공장 문 닫게 할 수도 있다.

그런데 미국에 인프라 투자가 시작 되었고 트럼프는 반덤핑 관세를 때려 도저히 한국에서 수출할 수 없게 만들었으니 얼마나 좋은 핑계를 만들어줬는가?

그러니 당연히 겉으로는 어쩔 수 없다지만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을 것이다.

그러면서 이제 넥스틸이 시작한 것이다.

트럼프의 반덤핑 관세로 우리가 몇 몇을 WTO에서 이기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항소에 항소를 할 테고 결정적으로는 이것을 미국이 무시하면 어쩔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실재 미국은 자신에게 불리한 조치를 무시한 경우가 2005년도에 있었다.

그러니 약소국은 막상 WTO에 제소를 해도 미국에 얻어낼 것이 없다.

그 와중에 미국에 있는 기업에게 발주 주면 끝나는 것이다.

아니 5년 계약으로 전부 장기계약 해버리면 어찌 되는가?

WTO제소 해서 이겨도 먹을 것이 없는 상황이 된다.

그러니 넥스틸을 옮기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가전업체도 자동차 업체도 전부 라인을 옮기고 있다.

내가 보기엔 트럼프는 천재다.

일자리 만드는데는 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대로 가다간 트럼프 4년 더 하겠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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