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손들기 망설이던 사이 시리아에선 110명이 더

러시아가 손들기 망설이던 사이 시리아에선 110명이 더 숨졌다


유엔 안보리, 이틀간 진통 끝… 시리아 30일 휴전 결의안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4일(현지 시각) 시리아에서 한 달간 휴전(休戰)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점령지인 동(東)구타에 대해 무차별적인 폭격을 가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자 공격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이날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동구타에서 집계된 사망자가 513명에 달한다. 그중 어린아이 127명을 포함해 희생자의 48%가량이 아동이나 여성이었다. 민간인 부상자는 2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된다. 계속되는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 희생자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이 손을 들어 시리아 내전 임시 휴전 결의안에 찬성하고 있다. 결의안 처리에 부정적이었던 러시아 대표(앞줄 왼쪽)도 이날 표결에선 찬성 의사를 밝혔다.
24일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이 손을 들어 시리아 내전 임시 휴전 결의안에 찬성하고 있다. 결의안 처리에 부정적이었던 러시아 대표(앞줄 왼쪽)도 이날 표결에선 찬성 의사를 밝혔다. /로이터 연합뉴스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에 있는 동구타는 반군이 2012년 이후 계속 점령 중인 요충 도시다. 2011년 '아랍의 봄' 당시 바사르 알아사드 대통령에 대항해 반정부 시위를 가장 먼저 일으킨 곳이다. 시리아 정부는 동구타만 탈환하면 코너에 몰린 반군을 완전 퇴각시킬 수 있다고 보고 집중 폭격을 가했다.

민간인 피해 참상이 전해지면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 22일 휴전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리아의 알아사드 정권과 가까운 러시아가 이견을 보였다.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군이 공격을 멈춘다고 해서 반군도 휴전을 지킨다는 보장이 없지 않느냐"며 버티다 이틀 늦게 결의안에 찬성했다. 안보리 결정이 진통을 겪는 이틀 사이에만 동구타 주민은 어린아이 약 30명을 포함해 110명가량이 추가로 희생됐다.

휴전 결의안이 채택되면서 동구타는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엔 구호팀이 동구타에 급파돼 식량을 비롯한 구호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의료진도 파견될 전망이다.

그러나 결의안이 민간인을 보호할 수 있을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의안이 채택된 이후에도 공습이 완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밝혔다. 이번 휴전 결의안은 IS(이슬람국가)나 알카에다 같은 테러 조직과 연계된 단체나 개인에 대한 작전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CNN은 "시리아 정부군이 동구타 인근에 추가 폭격을 감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26/2018022600200.html

전쟁이 나면 증권시장이 안 열릴까?

열린다.

국지전이라면?

당연히 열린다.

다른 나라는 시리아의 비극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나라의 입장은 몰라도 대부분의 다른 나라 국민들은 팝콘을 먹으며 뉴스를 보지 않을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니까 말이다.


1차 세계대전에서는 증권시장이 폭등했다.

왜냐하면 전쟁은 모든 나라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시켜 물량을 쏟아붓기 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에서는 루즈벨트의 선제적인 증권시장 정책으로 증권시장이 그렇게까지 폭등하지는 않았지만 폭락하지는 않았다.

한국전쟁에서는 어땠을까?

엄청난 폭등이 일어났다.

그렇게 사람이 죽고 민족의 대비극이 일어났는데 세상은 증시폭등이 이어졌다.

일본은 한국전쟁의 물류기지로 쓰이는바람에 전후 복구와 일본 기업이 한국전쟁으로 일어났다.


전쟁나면 그 나라만 불쌍하다.

전쟁나면 그 나라 국민만 불쌍하다.

그리고 그 나라 국민은 50% 이상이 굶어 죽는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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