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왜 중국에 600억불 관세를 때렸을까?
트럼프, 대 중국 무역제재 발동…"상품 600억불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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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트럼프가 중국에 600억불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이것 때문에 한중미일 모든 증시가 떨어지고 있다.
중국도 가만 있지 않는다고 했다.
보잉의 비행기를 에어버스로 바꾼다 했고 미국 콩에 관세 때린다고 했다.
그러나 불리한 것은 중국이다.
물건을 돈주고 사는 것은 미국이니 말이다.
19세기 초반 제국주의가 한창인 시절 제국들은 아프리카와 남미, 아시아 등을 식민지로 만들었다.
그들이 주장한 것은 자유무역이다.
자유무역을 해야 하는데 아담스미스는 절대 우위에 있는 상품을 서로 맞교환하면 서로 이득이라는 것의 논리를 폈다.
예를들면 한 나라는 스마트폰을 잘 만들고 한 나라는 콩을 잘 만들면 서로 맞교환 하면 서로 이득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좀 이상한게 어떤 나라는 절대적으로 다 열등한데도 무역을 해야 하느냐에 대한 것이었다.
예를들어 미국은 땅이 커서 콩도 싸게 만들고 비행기도 잘 만드는데 아프리카의 세네갈은 미국보다 땅도 척박해서 콩도 잘 못 만들고 비행기는 엄두도 못내는데 왜 교역을 해야 하는가? 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이다.
그래서 나온 경제학자가 리카르도다.
리카르도는 타이거 우즈를 생각해보자.
타이거 우즈가 운동해서 운동을 아주 잘 하지?
그런데 말이야 잔디를 깎는 존이라는 애가 있어.
그런데 존이 잔디를 타이거 우즈보다 잘 깎을까?
아니지 타이거 우즈가 더 잘 깎겠지?
왜냐하면 운동으로 다져진 몸이니 잔디는 얼마나 잘 깎겠어?
그런데 왜 타이거 우즈가 잔디를 안 깎을까?
왜냐하면 타이거 우즈는 골프대회에 나가서 타는 상금이 얼마인데?
그러니 거기 나가서 몇 백억을 버는데 잔디 깎을 시간에 골프대회 나가겠지?
그러니까 골프대회 나가는거야.
그렇다면 존은 말이야.
왜 잔디를 깎겠어?
존은 골프대회 나가면 굶어 죽잖아?
그런데 잔디를 깎으면 그래도 돈은 벌잖아?
그러니까 타이거 우즈는 골프에 특화 하는 것이고 존은 잔디 깎는 것에 특화 하는 것이지.
이게 비교우위야.라고 설명한 것이 리카르도다.
그래서 선진국인 영국은 방직기 방적기를 돌려 옷감을 만드는 것이고 세네갈은 땅콩 농장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세네갈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전부 땅콩농장을 짓는 플랜테이션을 만들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세네갈은 아무리 땅콩 농장을 짓더라도 생산성 향상이 안 일어나 가난하고 영국은 기술발전 속도가 빨라 훨씬 선진국이 더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세네갈은 자기가 자진해서 모든 땅을 땅콩농장으로 바꾼 것도 아니다.
그냥 프랑스가 시켜서 그렇게 바꾼 것이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선진국에 공황이 온다면 어떻게 될까?
세네갈의 땅콩농장은 더 싼 방글라데시의 땅콩농장으로 대체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러면 땅콩농장을 하던 세네갈은?
그냥 굶어 죽는다.
그러니 칼자루를 잡은 것은 누구냐?
바로 땅콩을 사주는 제국주의국가들이 잡은 것이다.
그 제국주의 국가들의 물품은 후진국에서 못 만들고 결제통화를 가지고 있으니 제국주의 국가가 시키는대로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결국 누가 패권을 잡느냐는 누가 돈을 쥐고 있느냐에 따라 달렸다는 얘기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생각을 해보자.
미국이 중국에 관세를 매긴다고 치자.
그러면 중국은 맞관세를 매긴다고 치자.
그러면 타격은 둘 다 입겠지만 그래도 더 타격을 받는 것은 미국보다는 중국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의 물건은 세네갈의 땅콩농장처럼 다른 나라에서 얼마든지 구매가 가능하다.
핸드폰?
일본이나 한국 것 사면 된다.
중국이 하던 제조업의 대부분은 원래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만들던 것들이다.
그러니 중국이 미국에 수출을 안 해도 다른나라를 통해 얼마든지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비싸게 사서 미국내 물가가 올라가긴 할 것이다.
그러니 월마트왁 같은 중국에서 싸게 사오는 소매업을 하는 기업은 타격을 더 받을 수도 있다.
그런데 중국은 세네갈과 같은 입장이다.
미국이 물건을 안 사주면 팔아먹을 곳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마치 제국주의 시대에 세네갈처럼 말이다.
그런데 왜 트럼프는 왜 이렇게 중국에다가 무역제재를 발동했을까?
미국이 무역적자를 보고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얘기하지만 중국 길들이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사실 미국은 미국GDP에 40%를 쫓아오면 밟아 버린다.
과거 1980년대 소련을 고립시키고 경제제재를 하면서 붕괴 시켰고 우방인 일본도 프라자 합의로 버블 만들어서 20년 불황 만들었다.
중국이 지금 중국몽이라고 떠드는 중국이 눈엣가시일 것이다.
그래서 2008년도에 미국 GDP에 40%까지 쫓아 왔을 때 막았어야 했는데 오히려 미국은 중국에 도움을 받았다.
금융위기로 미국이 어려웠을 때 양적완화를 했고 양적완화는 미국채를 발행하면서 했는데 이것을 중국이 받아주면서 양적완화가 먹혔고 지금은 세계경제가 그 때문에 좋아졌다.
그런데 미국은 그 때 중국을 밟지 못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을 것이다.
특히 미국에 공화당에 많이 있는 네오콘들 말이다.
물론 트럼프도 이런 세력에 동조를 한다.
그러니 미국이 체력 좋을 때 중국을 한 번 밟아야 하는데 그것이 전쟁이 아닌 무역전쟁을 통해서 밟아야 할 필요를 느꼈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이 그런 국면인 것이고 말이다.
그리고 타이밍 또한 절묘하지 않은가?
시진핑이 황제 대관식을 하고 바로 이렇게 무역관세를 때리니 말이다.
그래서 트럼프는 영리하게 전체 철강을 수출하는 국가에 철강관세를 일괄적으로 다 매겼다.
그런 다음 내편 남의 편을 가르고 있는 중이다.
우선 캐나다, 멕시코를 빼 줬고 중국에 요즘 적대적으로 돌아선 호주를 빼줬다.
그리고 한국은 유예를 시켜줬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중국이 아닌 미국으로 전부 붙으라고 하고 있다.
일본도 물론 빼줄 것이고 EU도 빼줄 것이다.
그러면서 중국 VS 반 중국 진영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것은 어디서 본 모양 아닌가?
마치 예전에 2차 세계대전 시절을 보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연합국 VS 삼각동맹(독일, 이탈리아, 일본) 말이다.
여기서 우리나라가 잘 선택해야 한다.
연합국이 유리한지 중국이 유리한지 말이다.
그래서 어떤 편으로 붙을지를 잘 봐야 한다.
어디 붙어야 할까?
연합국에 얼마나 많은 국가가 보고 붙는 것을 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결론은 미국편에 붙는 편이 유리하다.
왜냐하면 얼마전 사드 배치로 한국은 중국으로부터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다고 미국이 도와주거나 일본이 도와준 것도 없다.
그러나 정말 사드 배치로 큰 어려움을 겪었나를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언론에 나오는 것이 자극적이어서 그렇지 큰 어려움을 겪었다면 정말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자체가 마이너스가 되었어야 정상인데 그렇지는 않고 오히려 사드배치 이후 중국으로부터 더 큰 무역 흑자를 거뒀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언론에서 떠드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 그리고 언론이 잘 뉴스를 보내줄 만한 것 위주로 제재를 가했기 때문이다.
한류연예인 공연 못하게 하고 유커 못 오게 하고 롯데 불매운동하고 그러면 크게 중국에 손해를 본 것 같지만 사실은 반도체로 엄청나게 수출해서 그런 것들을 다 까고도 남을 정도로 훨씬 한국이 돈을 벌었던 것이다.
중국은 대국같지 않게 더 쪼잔하게 구는 나라인 것은 맞다.
노르웨이에서 류샤오보를 노벨상 수상자로 정하자 노르웨이 연어 수입금지하고 일본은 센카구 열도 문제가 생기자 희토류 수출 금지하고 말이다.
그런데 중국편에 붙어서 우리나라는 좋을 것이 없는 것이 우리나라는 현재 반도체로 엄청난 이득을 거두고 있는데 이것을 따라오는 나라가 중국이다.
칭화유니 그룹이 반도체 공장을 엄청나게 지으며 반도체 굴기 선언하지 않았나?
그러니 우리나라가 절대 우위가 있는 반도체가 중국에게 따라 잡히게 생겼는데 중국편에 붙는 것은 기술 빼주겠다는 것과 다름 없다.
왜냐하면 미국편에 안 붙고 중국편에 붙으려면 중국에게도 우리가 내줘야 할 것이 있어야 하는데 진대제 장관의 말처럼 반도체 빼고는 전부 한국을 따라잡았는데 중국이 니들이 우리편에 붙으려면 반도체 기술 줘야한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유커 조금 보내주면서 말이다.
그런데 더 문제는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직권조사에 들어갔다는 사실이다.
반도체는 반제품이다.
완제품인 스마트폰, 냉장고, TV 등을 만들 때 필요한 소재인데 그것을 중국이 완제품을 만들어서 미국으로 보내는 중이다.
그런데 이런 스마트폰, 냉장고, TV 등을 미국이 수입을 안 하고 만약 중국에 붙은 한국의 제품을 불매한다고 한국산 반도체가 들어간 반도체 부품은 전부 수입 불가로 넣거나 반덤핑으로 때려버리면 아마도 국내 반도체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
기존에 완제품을 만들던 소니와 같은 일본기업들도 한국산 반도체를 외면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한국의 기업은 최후에 보루인 반도체 마저 무너지게 된다.
이 때를 대비해 미국의 마이크론(D램), 웨스턴디지털(낸드플래시) 일본의 도시바(낸드플래시, D램)를 투자상대로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투자를 하는 시점은 이들 기업이 오르는 시점으로 보면 된다.
결국 칼자루를 쥐고 있는 국가는 달러를 기축통화로 쓰는 미국이다.
그런데 중국에 붙는 것은 마치 2차 세계대전에 삼각동맹인(독일, 이탈리아, 일본)에 붙는 것과 같다.
미국이 중국을 때리면 한국으로서도 별로 나쁠 것은 없다.
어차피 수출이 겹치는 것은 중국이지 미국이 아니다.
미국은 이미 1980년대 자본과 방산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우리는 제조업 기반이다.
그런데 중국은 제조업 기반이다.
그러니 겹친다.
같은 스마트폰, 냉장고, 세탁기, TV 등을 만들고 수 많은 것들이 중국과 겹친다.
그런데 미국이 중국을 때리고 있다면 미국으로 직접 수출할 길이 열리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미국에 수출할 때 중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수출 했다면 한국에서 만들어서 바로 미국으로 수출 하는 길이 열릴 수 있다는 말도 된다.
혹은 베트남과 같은 곳에 공장을 세워 베트남에서 완제품을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하면 된다.
어차피 중국은 반덤핑관세 때문에 미국으로 수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아직까지 미국은 세계에서 30%정도를 점유할 정도로 소비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중국은 두자리수가 아니다.
여기서 변수는 있다.
아베의 사학스캔들과 트럼프의 러시아 내통이다.
그것으로 탄핵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
아베의 사학스캔들로 지금 한국처럼 아베를 끌어내리자는 말들이 일본의 시위대에서는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아베와 트럼프가 동반퇴진 특히 트럼프가 퇴진한다면 중국을 견제할만한 세력의 부재로 이어지고 세계는 자유무역으로 갈 것이다.
물론 세계경제는 안정국면으로 갈 것이고 그로 인해 당분간은 자유무역기조로 주가는 더 오를 수 있다.
중국기업은 약진을 할 것이다.
그러나 변수에 불과하고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니 한국은 어디에 붙을지 잘 생각하는 것이 좋다.
다른 나라가 하는 것을 보고 그 때 해도 늦지 않는다.
대세가 미국이면 미국에 붙으면 되고 지난번 RCEP처럼 갑자기 영국,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이 그쪽으로 몰리면 그 때 유럽국가들과 같이 묻어 가도 된다.
혼자 손 번쩍 들고 미국으로 가버리면 중국이 섭섭하게 생각하고 다른 나라들은 가만 놔두고 만만한 우리만 두고두고 보복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 개미들은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까?
앞으로 중국과 미국과의 관계나 한국에 어떤 기업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모든 것들도 내가 생각하지 말자.
머리 나쁜데 머리 쓰면 머리만 아프다.
원칙대로 하면 된다.
주가가 떨어질 때 위기대응 메뉴얼
http://cafe.daum.net/jordan777/Bm2o/683
10% 떨어진 것은 팔고 오른 것은 절대 팔지 않는다.
그리고 앞으로 올라가는 것을 사는 것이 아니라 6개월이나 1년 중 최저로 떨어진 것 위주로 줍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물론 앞으로도 오를 좋은 종목이어야 한다.
내가 마음에 둔 종목이어야지 그냥 떨어졌다고 사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오늘 떨어지고 있다면 한 없이 떨어질 것처럼 보이고 오늘 올라가고 있다면 한 없이 올라갈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사블레스크의 말처럼 인간의 뇌는 10만년전에 진화가 끝나서 먼 미래는 아예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떨어질 때 자신만의 대응메뉴얼을 만들고 대응메뉴얼로 대처 해야 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