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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는 살인자, 겨울 아침등산을 노린다

예고 없는 살인자, 겨울 아침등산을 노린다



입력 2019.01.10 03:01 


[돌연사 1만8000명] [上] 안녕하세요, 돌연사라고 합니다… 저는 추운날 아침 주로 나타나죠
당신 혈관이 오그라들기 때문에 심장 가는 피가 막히기 쉽거든요


지난달 16일 아침 경기도 남양주에 살던 회사원 김모(48)씨는 산행에 나섰다.  하루에 담배를 한 갑씩 피우고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술자리를 가지곤 했던 김씨가 '운동하자'는 취지로 나선 등산길이었다. 그런데  산을 오르는 도중 가슴이 뻐근하고 심하게 숨이 찼다. 조금 쉬고 나니 괜찮길래 끝까지 산에 올랐고 집에도 잘 돌아갔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출근길 아파트 1층 출입구를 나서다 쓰러졌다. 이웃 주민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그는 숨졌다.

김씨처럼  2017년 한 해 급성 심장 정지로 갑작스레 사망한 사람이 2만명에 육박한다고 질병관리본부가 9일 밝혔다. 김씨처럼 ▲담배를  피우고, 술을 즐기고, 평소에 운동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이 ▲추운 겨울 새벽·아침에 추위에 갑자기 노출될 경우 특히 위험이  컸다. 전문가들은 "평소 아무런 건강 문제가 없던 사람도 처음 발생한 심장 문제로 사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암·자살보다 무서운 돌연사

그럼에도 돌연사 위험이 일반인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게 문제다. 성인 돌연사는 대부분 급성 심장 정지가 원인일 경우가 많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급성 심장 정지로 병원에 실려간 사람은 2만9262명인데, 이 중 결국 숨진 사람은  2만5859명이다. 여기에서 ▲교통 사고, 추락, 화재, 자살 시도 등으로 급성 심장 정지가 온 사람 ▲각종 병의 말기 증상  등으로 심장이 멎은 경우 ▲영아돌연사 증후군 등을 제외한 1만8261명이 일반인들이 말하는 '돌연사'로 죽음을 맞이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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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사실상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다. 모든 암을 다 합치면 암으로 인한  사망자(7만8863명)가 가장 많지만, 암을 종류별로 나눠서 보면 급성 심장 정지보다 사망자가 적었다. 암 중에 가장 많은 폐암  사망자(1만7980명)도 급성 심장 정지 사망자보다 적었다. 간암(1만721명), 대장암(8766명), 위암(8034명)으로 죽는 사람보다 급성 심장 정지 사망자가 많다.

또 자살(1만2463명)보다 무서운 게 급성 심장 정지였다. 국토교통부  등이 나서 해마다 '더 줄이겠다'고 캠페인 하는 교통사고 사망자(5028명)보다는 3.6배나 많았다. 대중은 '메르스' 같은  감염병을 두려워하지만 2017년 각종 감염병·기생충성 질환으로 숨진 사람을 모두 합쳐도(7986명), 돌연사 한 사람의 절반이 안 된다. 국회와 정부가 암, 자살, 교통사고, 각종 감염병을 줄이겠다고 노력하고 있지만, 사실은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심장에 생긴 문제로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져 숨지고 있는 것이다.

◇생활습관 바꾸는 것이 최선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이 '위험군'인 것은 사실이지만 누구에게 급성 심장 정지가 닥쳐올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장기육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전조 증상이 없다가도 급성 심근경색 등이 생기는 사람이 30~40%  정도 된다"며 "별안간 심장에 문제가 생겨 쓰러질 수 있다는 것이 무서운 부분"이라고 했다. 법의학자인 이윤성 전 서울대 의대  교수는 "특정한 질환이 없는데도 급성 심장 정지로 사망하고 이 중에는 부검을 해도 사망 원인을 못 찾는 경우도 있다"며 "이전까지 한 번도 문제가 없다가 처음으로 생긴 심장 문제로 갑자기 사망할 수도 있다"고 했다.

심장 문제로 인한 돌연사는  '예측은 어렵지만 막아볼 수는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혈압·당뇨 등 '병'이 생긴 다음에 약을 먹고 대응할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을 고쳐 만성질환·심장질환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WHO(세계보건기구)도 "당신의 심장을 지키기 위해선  금연·절주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운동을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시기는 겨울철이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허혈성 심장 질환(급성 심근경색·협심증 등) 사망자 수는 겨울철이 여름철보다 월평균  300명가량 더 많다. 급성 심근경색 등으로 2017년 1월 사망한 사람(1333명)이 같은 해 8월(1044명)보다 289명 더 많았던 것이다. 겨울철 갑자기 밖에 나가 추위에 노출되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심장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해영 서울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겨울철에 실외로 나갈 때는 따뜻하게 입고 마스크도 쓰는 것이 좋다"며 "추운 아침이나 새벽에 조깅·등산을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술을 마신 이후에는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술 마신 다음 날 겨울 산행'은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삼가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10/2019011000309.html    



서양에서는 심혈관계 질환이 사망률 1위다.


한국은 암에 이어 2위다.


이것이 돌연사의 원인이다.




인류는 어디서 시작이 되었을까?


인류의 시작은 아프리카 중부에서 전 세계로 흘러 나갔다는 것이 OOA(Out Of Africa) 기원설이다.




그렇다면 왜 아프리카일까?


인류가 살기에는 아프리카가 가장 좋다는 뜻 아닌가?


지금 그렇게 뜨거운 곳에?


인류가 처음 세계로 뻗어 나갈 때가 빙하기가 끝날 무렵이다.


즉 빙하기에는 따뜻한 곳만이 아프리카 적도근방이었고 빙하기가 끝나면서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자 좀 더 온난한 기후로 떠난 것이 OOA의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니 인류는 따뜻한 곳에 살아야 한다.


그러나 인간은 여러 이유로 전세계로 뻗어 나갔고 심지어 알래스카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


살게된 이유는 종족의 학살을 피해 극한의 지방에서도 살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살기 좋은 곳은 어디인가?


따뜻한 곳 


인간이 살기에는 적당히 온도가 높은 곳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살기에 적당하지 않다.


봄이나 가을 정도만인데 봄도 솔직히 중국에서 난방 때문에 때는 미세먼지 때문에 황사가 심해 죽을 지경이다.




살기 좋은 때는 늦봄과 초 가을 정도가 될 것이다.


그리고 피해야 할 것이 바로 겨울이 되겠다.




한국은 위도가 38도선에 위치해 있다.


높은 위치가 아니다.


LA와 비슷하고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비슷하다.


심지어 런던은 62도 정도에 위치한다.


그런데 런던이 겨울에 따뜻하지 서울이 따뜻하단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이 것은 바다가 온도를 따뜻하게 덥혀 주는데 한국은 일본의 열도가 태평양의 따뜻한 난류를 막는다.


그러니 따뜻할 이유가 없고 겨울에는 대륙성의 시베리아의 기단이 내려오면서 엄청나게 추워진다.


게다가 지구 온난화 때문에 북극해의 얼음이 녹아 마치 냉장고를 방불케 한다.




즉 한국의 겨울은 저주 받도록 춥다는 얘기이고 나이 들어서는 꼭 피해야 하는 계절이다.


이 때 노인의 심혈관계 질환 발병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침에 우리가 도로에서 많이 보는 것이 무엇인가?


앰블런스이다.


왜 앰블런스가 그렇게 겨울에만 돌아 다닐까?


바로 추운 계절 때문이다.




그래서 잘 사는 선진국들은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보낸다.


스웨덴,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은퇴한 노인들이 자기 나라에서 겨울 보낼까?


그럴리가 없다.


따뜻한 동남아, 하와이, 호주 등지로 간다.




그러니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나이들면 10월에서 4월 사이에는 나가 있자.


그것이 오래 사는 지름길이다.

물론 경제적 이해가 있어야 한다.


영하 16도 까지 떨어진 날 우리 아파트 경비 아저씨는 60대가 훨씬 넘어 보이셨는데 방한 하고 새벽부터 재활용 한다.

경제적인 자유가 있어야 나갈 수 있다.

또한 나이들면 꼭 집이 있을 이유도 없다.

오히려 집이 있으면 6개월 이상 나가면 집을 비워두어 손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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