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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수입 6년 만에 감소했다

커피 수입 6년 만에 감소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커피 수입량이 2012년 이후 6년 만에 처음 꺾인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침체 등 불경기 여파도 작용했지만 커피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티 등 음료 취향이 다변화된 것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수입량은 14만3800여 t으로 2017년 14만6400여 t보다 2600여 t(약 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커피 수입량은 커피 프랜차이즈 성장과 함께 2012년 이후 꾸준히 늘어왔다.




2012년 9만9800여 t을 기록한 이후 2017년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 커피 시장은 2017년 처음 10조원을 돌파했을 당시 10년 전인 2007년보다 3배 이상 규모가 팽창한 바 있다. 커피는 거의 전량을 수입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국내 커피 시장 자체의 성장이 한계에 도달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지난 10여 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해왔으나 그만큼 시장이 포화됐다는 우려도 최근 제기됐다. 최근  경기 불황에 따라 씀씀이를 줄이고 있는 소비자들 구매 패턴이 커피 수입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차별화하기 힘든 커피 메뉴 외에도 티나 과일, 요구르트 등을 활용해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하는 한편 가벼운 스낵류나 디저트 메뉴 등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활로를 모색해왔다.  

가맹점 수 2500개를 넘겨 국내 최다 규모를 자랑하는 이디야 커피의 경우 지난해 7월 기존 커피전문점에서 보기  힘들었던 아동용 제품인 `이디야 키즈 뽀로로`와 간식 제품 `이디야 스낵` 등을 내놓아 부모들의 지갑을 여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커피 수입량이 감소한 것일 뿐, 커피 구매량은 줄지 않고 원두커피 등 고급 커피를  선호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국제커피기구는 지난해 9월 보고서에서 "전 세계 커피 시장이 2007~2008년 세계  경제위기 이후 평균 1%대 성장률을 보여 온 것과 달리 동아시아와 남아시아가 평균 6%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왔다"며 "특히  아시아에서 대표적으로 한국이 유망한 커피 시장"이라고 꼽았다.  

[강인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9&no=96656







커피는 선진국의 기호식품이다.


그렇다면 예전에 선진국 기호식품은 무엇인가?


바로 홍차이다.


영국에서는 아직도 홍차를 마신다.


홍차는 미국의 독립전쟁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국이 세금을 더  걷자 미국은 보스터 차사건을 일으켜 영국과 독립전쟁을 벌였다.




영국의 홍차는 설탕을 넣어서 마신다.




설탕은 어떻게 나오나?


사탕수수밭에서 사탕무우를 쪄서 만든다.




그래서 예전에 삼각무역이 발달했다.




유럽은 아프리카에 무기를 가져다 준다.


그리고 아프리카로부터 노예를 수입한다.


그래서 수입한 노예를 남아메리카에 농장에 갖다 팔고 거기서 사탕수수로부터 추출한 설탕을 수입했다.




노예는 최대한 많이 남미로 보내야 했기 때문에 비인간적으로 배 밑바닥에 실려서 몇 달 동안을 항해 했다.


죽는 경우가 허다 했다.


그리고 남미에 도착한 노예는 사탕수수농장에서 죽도록 일을 했다.




그리고 설탕을 만들어서 영국으로 보냈다.




그렇다면 이 삼각무역이 결국 얻어내려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설탕이다.


설탕은 유럽인들의 입맛을 돋구는 음식이다.


즉 선진국 사람들의 기호 때문에 이러한 노예무역이 이뤄졌다.




현재도 마찬가지다.


브라질 등 커피농장에서는 커피를 따기 위해서 아동이 하루에 5000원도 못 받고 커피를 따고 있다.




그들은 왜 커피를 그렇게 저렴한 가격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따는가?


바로 커피가 선진국 사람들의 입맛을 돋구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점은 없다.


다만 지금은 채찍이 아니라 돈을 주고 노동을 살 뿐이다.


그러나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서 중국의 커피수요가 줄어든다면 브라질에서 일하는 커피농장의 아이들은 직업을 잃을 것이다.


그것이 더 문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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