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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에 망가진 르노삼성…3월 판매 '반토막'

파업에 망가진 르노삼성…3월 판매 '반토막'


닛산 위탁생산 축소가 '결정타'

장기 파업에 내수·수출 '와르르'
 '판매절벽'에 몰린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의 지난달 국내외 자동차 판매량이 ‘반토막’ 났다. 프랑스 르노 본사와 동맹을 맺은 일본 닛산이 르노삼성  노동조합의 장기 파업을 이유로 올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그 위탁 생산 물량을 40%가량 줄이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본지 3월 27일자 A4면 참조

르노삼성은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이 작년 같은달보다 49.0% 급감한 1만3796대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부산공장 연간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해온 로그 수출 물량이 쪼그라든 탓이 컸다. 지난달 북미 지역에 수출한 로그는 5779대로, 작년 같은  달(1만3751대)보다 58.0% 급감했다.

 
르노삼성의 판매량은 지난 1월과 2월에도 전년 동월보다 각각 37.3%, 26.7% 줄었다. 닛산은 르노삼성의 파업 장기화를 이유로 올해 로그 위탁 생산 물량을 기존 10만 대에서 6만 대로 줄이기로 했다.

“잊고 지냈던 ‘암흑기’가 다시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 직원 사이에서 이런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직원들의 우려대로 르노삼성은 올해 1분기(1~3월)에 2015년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2014년 9월 일본 닛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그를 수탁생산한 이후 처음으로 분기 판매량이 4만 대 밑으로  떨어졌다. 르노삼성은 지난 1분기 국내외에 3만9210대의 차량을 팔았다. 로그를 수탁생산하기 직전인 2014년  2분기(3만7545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3개월 연속 판매부진

르노삼성은 지난달 1만379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작년 3월(2만7059대)과 비교하면 49.0% 줄었다. 지난  2월(1만1721대)보다는 늘었지만,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2014년 9월 이후 최악 수준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르노삼성이 로그를 수탁생산한 이후 3월 판매량이 2만 대 아래로 떨어진 건 올해가 처음이다.

이 회사의 ‘판매절벽’은 지난 1월 시작됐다. 올 들어 3개월 연속 판매량이 1만5000대를 밑돌았다.

노동조합의 장기 파업이 판매 급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52차례(210시간) 파업을 했다. 올 들어서는 파업 빈도가 부쩍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파업으로 인한 손실 규모는 2352억원(차량 기준 1만2020대)에 달한다.

파업이 계속되자 차량 생산을 위탁한 고객사(닛산)가 물량을 줄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3월 1만3751대에 달했던 로그 수출량(판매량)이 지난달 5779대로 줄어든 이유다. 파업은 내수 판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삼성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공격적으로 판매가격을 내렸지만 올 들어 내수 판매량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노조의 장기 파업과 수탁생산 물량 축소 등  부정적인 소식이 잇달아 나오자 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린 탓”이라고 말했다.

“더 큰 위기 온다”

업계에서는  ‘르노삼성의 진짜 위기는 이달부터’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닛산은 최근 르노삼성에 올해 로그 위탁물량을 40% 줄이겠다고  통보했다. 애초 올해 10만 대가량을 부산공장에 맡길 예정이었지만, 노조 리스크가 불거지자 6만 대만 위탁하겠다고 계획을  수정했다.

오는 10월부터는 아예 로그 물량이 사라진다.  로그 수탁생산 계약이 오는 9월 끝나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은 프랑스 르노 본사와 로그 후속 물량 배정을 논의해왔지만, 본사는  노조 파업과 2018년 임금 및 단체 협상부터 마무리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본사 고위 임원(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이 “3월 8일까지 임단협을 매듭짓지 않으면 신차 배정을 장담할 수 없다”고  경고했지만 진전은 없었다. 르노삼성 노사는 1일에도 임단협을 재개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10월 이후에는 월 판매량이  5000~6000대 수준으로 쪼그라들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르노삼성의 경쟁사인 한국GM과 쌍용차는 3월 판매량이 늘었다. 한국GM은 지난달 4만299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보다 4.2%,  전달보다는 31.4% 늘어난 규모다. 쌍용자동차는 전년 동월보다 19.5% 증가한 1만3590대를 팔았다. 현대자동차의 3월  판매량은 1년 전보다 2.2% 줄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3월과 비슷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도병욱/장창민 기자 

dodo@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article/2019040189101


    



의외로 중요한 지표가 미국 자동차 판매, 주택 판매다.




미국 잠정주택판매지수 
https://kr.investing.com/economic-calendar/pending-home-sales-index-902



미국 총자동차판매량 
https://kr.investing.com/economic-calendar/all-car-sales-886


이 두 지표가 왜 중요할까?

왜냐하면 금융위기는 이 두 지표가 추락을 하면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일단 미국 잠정주택 판매지수를 보면 2008년 금융위기를 앞두고 2007년도에 급격히 떨어짐을 알 수 있다.





다음은 자동차 지표다.

자동차 지표 역시 2008년도1월부터 급락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현재 주택지표는 아직 완만한 하락세인데 자동차 지표는 2008년 1월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하게 떨어짐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자동차와 주택의 지표가 하락하면 공황의 전조로 보는가?

왜냐하면 서민이 자신의 돈으로 살 수 없으니 대출을 받아서 살수밖에 없는 금융상품이 자동차와 주택이기 때문이다.

즉 서민이 어려워지면 무엇이 줄어드는가?

바로 주택 대출과 자동차 대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착공이 어려워지고 판매대수가 감소하지 않는가?

그래서 이러한 소비지출이 줄어드는 것은 그만큼 서민이 직장에서 잘렸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다.

직장에서 잘린다는 것은 직장이 이 사람들을 잘라냈다는 것이고 직장도 어렵다는 얘기다.

그러니 공황의 지표로 삼는 것이다.


그러나 자동차의 지표가 현재 떨어지는 것은 우버와 같은 차량 공유업체인 우버와 같은 서비스 때문이라고 본다.

즉 사람들이 자동차의 구매보다는 자동차의 셰어를 선택한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자동차의 판매가 전세계적으로 둔화되는 것은 맞다.

그러기에 지금이 전세계적인 경제위기는 아닐 수 있어도 자동차 업계는 위기가 아니겠는가?

앞으로는 전기차, 차량공유, 자율주행이 대세가 될텐데 말이다.

전기차는 부품의 수가 현저히 적어 지금보다 인력을 30% 이상 줄인다고 하니 인력 감소는 불가피하다.

그래서 현대차는 더 이상 사람을 안 뽑고 지금 있는 인원이 나가면 그냥 있는 인원으로 꾸려 나갈 생각이다.

차량공유는 자동차를 사지 않게 만들고 자동차 기업을 파산으로 내 몰 수도 있다.

왜냐하면 차량공유업체가 자동차를 생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은 효율적으로 만들어준다.

자동차가 효율적이라는 얘기다.

즉 지금의 자동차는 주차장에 있는 시간이 95% 정도 되고 운행하는 시간은 약 5% 정도 밖에 안 된다.

그런데 자율주행이 되면 어떻게 되는가?


95%의 차량이 쓸모없다는 얘기와도 일맥상통하지 않은가?

그렇다.

자동차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주차장은 필요 없어지고 미세먼지 등도 굉장히 많이 줄어들 것이다.

탄소배출도 줄어들고 사람들이 자동차를 살 돈으로 소비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면 소비성향이 높아져 더 많은 경제발전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세 가지 퍼펙트 스톰이 자동차 업계에 몰려올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전기차로 사람 줄여 자율주행차로 택시 기사 없애 차량공유로 자동차 기업 파산이라는 절체 절명 말이다.


그래서 요즘 하는 것이 무엇인가?

전 세계적인 구조조정으로 자동차기업이 현금확보하고 슬림화 해서 전기차 개발, 차량공유 서비스 런칭 그리고 자율주행차 개발에 목숨거는 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우리나라 군산공장도 폐쇄를 GM이 한 것이고 포드도 전세계적인 구조조정 중 아니겠는가?


대규모 구조조정 나선 GM, 4일부터 4천명 이상 해고
이는 지난해 11월 GM이 발표한 대규모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이다. 당시 GM은 북미 5곳과 해외 2곳 등 모두 7곳의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북미에서 1만여 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car/880970.html#csidxdeee6f822a9305882516a73bd27aea9


포드·재규어 1만명 감원… 글로벌 기업 무서운 구조조정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12/2019011200063.html


이런 와중에 파업이라니 정말 일자리 잃으려고 발악을 하는 한심한 놈들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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