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12월 상장…"시가총액 빈살만 기대 2조弗 밑돌 듯"
.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910302222i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오는 12월 기업공개(IPO)를 한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12월 11일부터 사우디 증시에서 주식 거래가 시작된다. 다만 아람코의 기업 가치를 놓고 사우디 왕실과 투자자 사이에 이견이 있어 일반공모가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12월에 아람코가 상장한다.
그러나 상장이 안 될 수도 있다.
아람코가 왜 상장할까?
돈이 없어서다.
정확히 말하면 미래성장에 필요한 돈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상장하는 것이다.
전체는 아니고 시가총액의 약 5%정도만 한다.
지금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왜냐하면 셰일가스로 인해서 유가는 안 오르는데 유럽 등 세계각국은 탄소배출을 줄이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석유 이후의 시대를 사우디는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사우디가 생각하는 아람코의 가치와 월가의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상장이 안 될 수도 있다.
아람코는 2조 달러를 얘기하고 있고 월가에서는 1.2조~1.5조 달러를 얘기하고 있다.
아람코는 사우디 왕실이 100% 지분을 보유한 국영 석유회사다. 글로벌 기업 중 순이익 1위로 꼽힌다. 작년 매출 3559억달러, 순이익 1110억달러를 거뒀다. 애플의 작년 순이익(595억달러)보다 두 배가량 많다.
사우디가 2조 달러를 얘기하는 근거는 바로 순이익이다.
애플보다 두 배가 많다.
그러나 순이익이 두 배 많다고 주가가 바로 두 배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봐야 하는데 석유만 캐내는 기업의 특성상 2조 달러는 어림 없다.
엑손모빌만 하더라도 10위권 밖으로 밀려 나지 않았나?
기업가치는 현재가치에 미래가치도 더해서 매긴다.
2조 달러를 밀어 붙였다가는 상장 첫날부터 폭락이 이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아람코가 상장 되었을 때 세계 시총 1위라는 얘기인데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새로 상장하는 주식은 어닝 2분기 봐야 한다.
어닝 서프라이즈 두 번 하면서 세계 1등 지켜내면 사도 된다.
그러나 내가 보기엔 어닝 쇼크 두 번 하면서 2등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결론 : 아람코 상장해도 사우디에 상장하고 미국에 상장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차피 상장해도 사지 않겠지만 살 수도 없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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