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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이 키운 온라인 선물 시장, SSG닷컴·티몬도 뛰

카톡이 키운 온라인 선물 시장, SSG닷컴·티몬도 뛰어들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11500261


대기업 영업사원인 A씨는 지난달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20만원 넘게 썼다. 거래처에 새해 인사와 함께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등  작은 선물을 보냈다. 그는 “메시지를 보낼 때 선물을 함께 보내지 않으면 허전하게 느낄 정도”라고 말했다.


온라인 선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카카오가 이 시장을 3조원대에 육박할 정도로 키워놓자 e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등이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대형 유통사들도 관심을 두고 있다.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는 선물을 보낼 때 주소 대신 연락처만 입력하면 되는  간편함과 작은 성의를 표시하기 쉽다는 점 때문에 젊은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선물하기 기능이 편리한 것은 사실이다.

그전에는 선물을 하려면 주소 물어보고 선물 택배로 시키고 그랬는데 이제는 편리해졌다.


카카오가 성공한 것은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선물하기가 성공할 수 있었다.


e커머스 기업도 잇따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세계 통합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은 지난달 선물하기·선물조르기 서비스를 통합해 전용관을 냈다. 티몬은 작년 11월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했다.


신세계와 티몬이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해도 카카오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들은 플랫폼 기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카카오톡에서 아쉬운 것은 선물하기가 기능적인 것에 머물렀다는데 있다.

네이버가 라인을 통해서 하면 오히려 선물하기가 더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네이버는 네이버 쇼핑이 있고 네이버 라인이라는 플랫폼이 있기 때문이다.


선물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가깝지만 가족은 아닌사람에게 선물하는 것이다.

가족에게는 사랑을 표현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그래서 선물하기 보다는 돈을 주는 것이 낫다.

부모님에게 선물하는 것보다는 돈을 주는 것이 서로에게 편리하다는 얘기다.


그런데 선물은 누구에게 하는가?

사랑하는 사람이나 거래처나 지인 등에게 한다.

그런데 이런 사람에게는 돈을 줄 수는 없지 않는가?

그래서 선물하기를 한다.

그런데 선물은 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선물을 고르는 것이 힘들다.

그래서 네이버쇼핑과 네이버 라인이 협업을 하면 좋아하는 것을 더 잘 선택할 수 있다.


예를들어 네이버 라인에 메세지가 뜬다.

일주일 후에는 OO님의 생일이다.

이렇게 말이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선물을 추천해준다.

근거는 네이버 쇼핑에서 이 사람이 장바구니에 넣었는데 아직 안 산 물건이나 자주 들여다보기만 하고 사지 않은 물건의 리스트를 보내주는 것이다.

그러면 이 사람이 좋아하는 것 아니겠는가?

따라서 카카오톡보다는 쇼핑과 플랫폼이 같이 있는 네이버 쇼핑이 더 유리한 것이다.

페이스북과 아마존의 협업도 가능하다.


선물을 고르는 법이 있다.


예를들어 10만 원짜리의 선물을 하고 싶다.


1. 잠바

2. 가죽장갑


둘 중에서 어떤 것을 고르는 것이 현명할까?

정답은 2번 가죽장갑이다.

왜냐하면 잠바는 10만 원짜리가 그리 좋지 않다. 

그러나 가죽장갑은 10만 원짜리면 비교적 고급스러운 것을 살 수 있다.


따라서 같은 10만 원을 쓰고도 선물 준 사람에게 칭찬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은 바로 가죽장갑이다.

이 얘기는 같은 품목내에서 가장 비싼 것을 사 주는 것이 팁이다.


결론 : 플랫폼 기업은 앞으로도 더욱 유망하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국내 플랫폼 기업은 내수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내수가 포화되는 순간 매출은 정체되고 주가는 하락한다.

그래서 무조건 세계적인 플랫폼 기업이 꾸준한 성장을 할 것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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