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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때보다 외환방파제 높아졌지만…실물지표는 '경

금융위기 때보다 외환방파제 높아졌지만…실물지표는 '경고등'

.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310944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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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거시경제금융회의. 회의를 주재한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의 공개발언에는 ‘위기’라는 단어가 일곱 번이나 포함됐다. “공포심이나 불안 심리를 가질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 뒤따르긴 했지만, 지난해 6월 일본의 수출규제나 8월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했을 때 “경제의 기초 체력은 괜찮다”며 위기를 거론하지 않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여기엔 한국 경제가 지난 10년간 경험하지 못한 위기에 직면했다는 정부 인식이 반영돼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포심이나 불안심리를 가질 필요 없다고 한다.


왜 그런가?


외환보유액이 더 커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단기 외채 비중이 더 작아졌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악화될 수 있다는 정부의 판단 근거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①당시보다 외환보유액 등 금융지표가 양호하지만 일부 단기 지표가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고 ②수출 투자 등 실물경제 부진이 당시보다 훨씬 심각하며 ③그때보다 세 배로 늘어난 가계부채(1504조원)가 새로 대두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위기로 보이는 것도 있다.

지표가 악화되고 수출은 그 때보다 훨씬 부진하고 가계부채가 3배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외환보유고가 더 커져서 안전하다고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2019년 3월 말 외환보유액 4053억 달러이다.


그런데 정말 그런가 내용을 살펴보자.

2019년 현재 외국인 투자자 자산은 단기채무 1294억 달러, 국채 981억 달러, 주식 4886억 달러 총 7158억 달러를 들고 있다.

따라서 외환 보유고의 2배를 외국인이 던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정도를 다 외국인이 던진다고 볼 수 없지만 한번 심리가 공포로 가면 패닉에 빠질 수 있다.

환율은 뛸 수 있다.


그리고 한미통화스와프 얘기가 나오는데 한미 통화 스와프가 이뤄진 것은 2008년 10월 30일이다.


한미통화스와프, 긴박했던 40일간의 전말…강만수 뚝심+폴슨 위기처방+루빈 도움 합작품 입력 2008.10.30 19:00
강 장관은 지난 24일 한·중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러 베이징에 갔다. 거기서 “한·미 통화스와프가 결정됐다”는 확인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29일 오전 미국 재무부의 라우어리 차관보는 신제윤 차관보에게 전화를 걸어 FRB가 ‘상당한 금액’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안을 상정한다고 통보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30/2008103001434.html


그러나 그 이후로도 1250원 ~1600원 구간을 3번 오르 내렸다.

따라서 공황이 진행되면 한미 통화스와프가 한번은 심리를 끌어내리겠지만 그 이후 미국상황에 따라서 외화 유출이 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결론 : 공황이 지속되면 통화의 등락은 당연하다.

통화가 공황시 안전하려면 일본정도는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일본은 공황 시 해외에 있던 엔화자금이 환차익을 노리고 밀려 들어와 급속히 엔화가 강세가 된다.


외국에 의지하는 환율안정은 공황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공황시 한국의 환율은 밴드구간을 오르 내릴 것이 거의 확실하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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