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레이드와 이번주 파장을 일으킬 두 가지 변수
[뉴욕마켓워치] 한풀 꺾인 트럼프 랠리 열기…주가·채권 혼조,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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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한풀 꺾인 트럼프 랠리 열기…주가·채권 혼조, 달러↓ - 연합인포맥스 1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지난주 조정으로 '트럼프 랠리'의 열기가 한풀 꺾인 가운데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없어 투자자들은 가격 조정을 이어가는 news.einfomax.co.kr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39포인트(0.13%) 내린 43,389.6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0포인트(0.39%) 오른 5,893.62, 나스닥종합지수는 111.69포인트(0.60%) 뛴 18,791.81에 장을 마쳤다.
어제는 나스닥 지수가 0.60%, S&P500지수는 0.39% 올랐으나 다우존스 지수는 0.13% 내리며 3대 지수 혼조를 보였다.
메인 이슈 : 트럼프 트레이드와 이번주 파장을 일으킬 두 가지 변수
두 가지 이벤트 중 하나는 파월의 금리 동결 발언과 나머지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던진 매파적 발언의 여진 속에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반등에 나섰고 다우지수는 하락세를 조금 더 이어 나갔다.
파월이 호수에 던진 돌맹이가 오늘은 시장에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
마치 지난주 금요일날 하루만 반짝 떨어지고 사라진 모양새다.
그러나 아직 단언하기는 이르다.
이번주까지는 지켜봐야 한다.
만약 이번주에 금리동결의 발언에 대한 파장이 나타난다면 일단 10년 물 금리가 더 올라야 한다.
그리고 주가가 떨어져야 한다.
다만 어제는 두 지표 모두 큰 움직임은 없었다.
10년 물 국채금리는 4.5%를 못 넘었고 나스닥은 오히려 올랐다.
파월은 왜 태도를 바꿨을까?
첫째는 트럼프에 대항 반항이다.
트럼프가 취임 첫날부터 파월 자신을 자른다고 위협을 했다.
따라서 파월도 트럼프에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로 마음 먹은듯 했다.
트럼프는 파월이 금리동결로 주가가 내린다면 오히려 땡큐다.
아직은 트럼프가 취임전이기 때문에 지금 주가가 내려도 자신의 책임이 아니다.
자신이 취임하고 금리를 내리면서 주가를 올리는 것이 더 좋다.
그러니 지금 주가가 떨어져도 바이든 책임 또는 파월 책임이기에 트럼프와는 관계가 없다.
즉 파월이 쓸데없이 금리동결로 주가 떨어졌는데 고용이 망가지거나 물가가 안정된다면 오히려 본인이 욕 먹을 가능성이 크다.
두번째 파월이 금리를 동결한 이유로는 정말 금리를 동결해야 할 정도로 물가가 높은 경우다.
지난주 CPI, PPI 모두 살짝 지표가 높게 나왔다.
지금까지는 물가가 떨어졌던 것은 연준이 금리를 높게 가져갔기 때문이다.
금리를 5.5%로 높게 가져갔어도 물가가 급격히 떨어지지 않은 이유는 현재 미 재무부 장관 옐런 때문이다.
옐런이 천문학적인 돈을 풀었기 때문에 물가도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았고 주가도 크게 인공지능 이슈 등으로 버틸 수 있었다.
그래서 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파월이 금리를 7.5%나 내렸다.
물가보다 고용이 더 중요하다면서 금리를 내린 것이다.
그런데 다시 물가가 중요하다고?
정말 물가지표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 한 이런 멘트를 파월이 할 리가 없다.
그런데 만약 다시 물가가 오르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까?
어차피 옐런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마당에 단기채로 만들어놓은 재무부 자금을 바이든 정부 때 전부 써버릴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아마도 재정이 바닥난 채 미국 재무부를 인수할 공산이 크다.
즉 옐런은 돈을 앞으로도 더 풀 것인데 금리를 내리자 물가가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파월이 식겁했을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라면 물가지표가 높게 나올 때마다 쇼크가 일어나면서 주가가 하락할 위험이 크다.
아직 파월이 던진 돌맹이는 현재 진행중이다.
다음 이벤트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다.
반면 엔비디아는 차세대 주력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이 발열 문제를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약해졌다. 장 중 3% 넘게 하락하다 1%대로 낙폭은 줄였지만 당초 2분기 출시가 예정됐던 블랙웰의 출시가 올해도 불투명해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엔비디아는 지난주 급락한데 이어 어제도 1% 넘게 떨어지며 애플과 순위가 바뀌었다.
오늘부로 현재 세계 시총 1등은 애플이다.
블랙웰의 발열로 인해 올해 하반기 블랙웰의 공급 차질이 벌어질 수 있다.
엔비디아는 별일 아니라 했지만 주가는 떨어졌다.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은 좋을 것이다.
그러나 블랙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반기 가이던스는 안 좋을 수 있다.
그래서 오늘 엔비디아가 2위로 떨어진 것이다.
엔비디아의 실적발표는 11월 20일에 발표한다.
엔비디아가 어닝 쇼크가 난다면 당분간 1등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물론 어닝 서프라이즈라면 다시 1위를 재탈환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예측으로 투자하지 않는다.
현재 주가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면 된다.
트럼프 트레이드는 현재도 지속중이다.
테슬라가 다시 전고점 돌파를 도전하고 있고 비트코인도 9만1천 불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지난주는 트럼프 내각인사에 대한 잡음으로 주가가 지지부진했다.
백신을 못 믿는 존 에프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그리고 10대 성매매와 성폭행 의혹이 있는 사람들을 법무장관과 국방장관으로 지명했다.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지만 공화당 의원들이 이들의 인준을 할지는 미지수다.
결론 : 이번주에도 트럼프 트레이드는 지속중이다.
파월이 던진 돌맹이가 하루짜리인지 아니면 올해 주가를 크게 떨어뜨릴지는 다음 물가지표를 보자.
엔비디아가 실적에 따라 세계 시총 1등 자리가 요동칠 것이다.
서브 이슈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생긴 지정학의 변화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 내부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했다는 보도가 지난 주말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유가에 반영됐다.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러시아 본토 내부를 타격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전쟁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했지만 트럼프에게는 오히려 땡큐다.
만약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미사일로 타격했을 때 트럼프는 협상카드 하나를 더 쥐는 셈이다.
트럼프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에 나섰을 때 이번 전쟁 종전에 이 카드를 쓸 가능성이 크다.
휴전을 하지 않으면 더 많은 미사일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것이다.
따라서 트럼프는 이번 바이든 행정부의 장거리 미사일 러시아 본토 타격 옵션에 대해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한 마디도 적지 않았다.
그만큼 이번 미사일 카드가 땡큐라는 얘기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미국은 많은 이익을 거뒀다.
우크라이나 전쟁 전의 상황은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배제하고 서방이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었다.
러시아와 밀착한 서방 국가는 독일, 프랑스다.
독일은 특히 노르트스트림2를 독일 본토로 끌고 와서 에너지 가격을 낮춤으로써 제조업 강국으로의 부흥을 꿈꿨다.
러시아는 독일에 에너지를 주고 우크라이나로 지나가는 송유관을 무력화 시킬 수 있으니 제2의 조지아 사태를 일으킬 수 있었다.
러시아가 조지아를 무력침공 해서 러시아의 힘을 보여줬다.
러시아는 노르트스트림2가 개통되면 이것으로 독일에 가스를 직접 보낼 수 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로 지나가는 송유관을 우크라이나가 잠궈도 러시아는 경제적 타격이 없다.
러시아는 노르트스트림2 개통 후 예전 소련의 위성국가였던 동유럽 국가들을 차례로 손 봐줄 생각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국제정세는 급변했다.
우크라이나가 조지아처럼 몇 일만에 함락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강력하게 저항했고 2022년부터 3년째 전쟁을 이어오고 있다
그로인해 러시아는 이번 전쟁으로 서방세력에게 고립되었다.
러시아는 달러 통화 체제에서 퇴출되었고 러시아산 석유는 금수 조치 되었다.
독일은 원자력 발전소를 모두 폐쇄하면서 러시아에 에너지를 의존하려 했다.
그러나 전쟁으로인해 에너지 가격이 치솟아 오히려 제조업 경쟁력이 떨어졌다.
결정타는 우크라이나의 특수부대가 러시아의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을 폭파시킨 사건이다.
그동안 형해화 되었던 나토는 다시 부활을 했으며 미국의 EU 영향력은 더 커졌다.
에너지가 모자라는 EU에 미국은 엄청난 셰일가스를 팔 수 있었다.
전쟁 전이면 미국의 가스를 파는 것은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였을 것이다.
러시아의 가스를 싸게 살 수 있는데 비싼 미국의 가스를 살 이유가 없었다.
나토 국가의 방위비를 3%까지 늘리라던 트럼프의 말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먹히기 시작했다.
스스로 방위비를 올리는 국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와 붙어있는 폴란드가 그 첫 번째 국가다.
그러나 엉뚱하게 한국이 대박을 쳤다.
가성비가 좋은 K 방산이 폴란드 수출로 대박을 맞았다.
게다가 러시아 가스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동유럽 국가, 체코로의 원전 수출도 성공적이었다.
여기서 소외 된 나라가 하나 있다.
바로 중국이다.
서방과 러시아가 가까워지고 미국과 척을 질 때 중국도 숟가락 얹으려고 했다.
그러나 결국 서방, 미국 VS 러시아 구도로 바뀌면서 중국은 어느 편에도 붙을 수가 없었다.
서방, 미국과 가까워질 수도 없었고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 무기를 대줄 수도 없었다.
최근 러시아가 북한 군인을 수입 용병으로 쓰며 북한과 가까워지자 갑자기 한국에 중국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한국은 중국인 무비자 입국 생각도 안 하고 있는데 중국의 뜬금포다.
결론 : 현재 지정학에서는 미국이 제일 수혜를 보고 있는 중이다.
미국은 서방과 러시아의 밀착을 끊어냈고 EU에 미국의 영향력을 확장했다.
미국이 가스를 EU에 수출함으로써 경제적인 이득을 취했다.
미국은 나토의 방위비가 올라가자 방산을 수출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방위와 에너지 분야에서 진정한 수혜는 한국이 입었다.
중국은 미국, EU VS 러시아와의 어느 편에도 설 수 없게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왕따가 되었다.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것으로 기대한다.
1) 매뉴얼 :
1. 세계1등 주식은 전고점대비 -2.5% 떨어질 때마다 10%씩 팔면서 숏을 치며 리밸런싱을 하다가 나스닥 -3%가 뜨면 숏을 치며 말뚝을 박는다.
그러다 반등이 시작되면 V자 반등 리밸런싱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이디부자연구소 인강사이트에서 강의를 들으면 된다.
2) 전제 : 세계 1등 주식은 우상향 한다.
매뉴얼을 지키며 세계1등에 투자하면 매년 25%의 복리로 10년간 10배, 20년간 100배로 재산을 불릴 수도 있다.
위의 상황은 매뉴얼일뿐이다.
따를 사람은 따르고 참고할 사람은 참고하기만 하면 된다.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의 모든 책임과 이득은 자신에게 있다.
매뉴얼을 지키려면 머리를 쓰지 말고 머리를 쓰려면 매뉴얼을 지키지 말자.
경고 : 매뉴얼에 대한 댓글을 쓰시면 앞으로 예고없이 강퇴처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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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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