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챙기자.
여자는 무슨 공부를 해야 하나?
여자가 공부를 잘하니 여자의사회 진출이 활발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가 성적표를 들고 뛰어왔다고 한다.
엄마에게 성적표를 보여주며 자랑스럽게 전교 40등 했다고 한다.
그러자 엄마가 아니 전교 40등이 뭐 대단한 거라고 그렇게 난리를 치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 엄마 내가 40등이지만 남자들 중에서는 전교 1등이야!"라고 말이다.
여기서 잘 봐야 할 구절은 전공분야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이 잘 되는 과 위주로 학부를 졸업했다.
치의학, 한의학, 의학, 간호학, 재활학, 초등교육학, 전기공학 순이었고 대학원은 간호학, 치의학, 건축·설비 공학, 의학, 자연계 교육, 기계공학, 전산·컴퓨터 공학
일단 의학과 간호학 재활학(물리치료) 초등교육학 등은 인기 있는 과이면서도 여자에게 잘 맞는 과이다.
그런데 전기공학이 뜬금없이 들어가 있다.
대학원을 살펴보자 의학, 교육계열 빼고 건축, 기계, 컴퓨터가 들어가 있다.
여자들은 전공을 정하는데도 미래를 잘 살피는 듯 싶다.
왜냐하면 앞으로 먹고 살기 쉽고 자립하기 쉬운 곡들로 선택했다.
의학은 IMF 이후 집중적으로 수능 점수가 올라가는 과이다.
일단 자격증 하나 따놓으면 죽을 때까지 먹고 사니까 말이다.
게다가 앞으로 우리나라는 노인인구가 대거 늘어난다.
사람이 살면서 의료비 지출이 제일 많은 나이가 60대 이후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앞으로 30년간 대기하고 있다.
그러니 전망이 밝다.
간호학, 재활학도 마찬가지다.
의료수요가 많으니 간호학이나 재활학 수요도 많다.
머리 잘 쓰는 애들은 의사 못될 바에야 간호학이나 재활학 쪽으로 방향을 돌려도 일단 취직은 되니 이쪽으로 마음먹는 것 같다.
기독교 학과 졸업하고 4년 동안 임용고시 준비하다가 수능 다시 봐서 전문대 간호대 들어갔다는 기사가 있지 않나?
지금은 어설픈 학벌보다는 과가 우선이다.
그리고 이런 관 나중에 남편 잘못 만나 이혼할 때도 유리하다.
경단녀로 취업 안 될 걱정 없고 처녀로 살아도 아무 문제없다.
초등교육학은 사범대와 다르다.
사범대 나오고 교사 임용고시 경쟁률 보라.
서울이 22:1이다.
초등교육을 하는 교대 임용고시는 3:1이다.
그러니 들어가는 것이 어렵지 나중으로 보면 현재 초등교육과 나오는 것이 훨씬 낫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젊은이들 취직이 안 되어서 그렇다.
대학에서 교직만 이수해도 임용고시 볼 수 있으니 사범대 경쟁률은 하늘을 뚫을 기세다.
사범대 메리트가 전혀 없다.
그러니 공부 잘하고 교사가 되고 싶다면 초등교육과를 지원하거나 교대를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초등교육과는 내신이 1.0에 거의 수렴해야 한다.
그러면 그렇다 치고 건축, 컴퓨터, 기계는 무엇인가?
일단 앞으로 전망 있는 과는 컴퓨터나 전자공학 쪽이 될 것이다.
건축, 컴퓨터, 기계 중 가장 유망한 과는 컴퓨터계열 전자공학 계열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전자공학 쪽은 앞으로 소프트웨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계열이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임원 중 기계공학 쪽이 대세였다고 한다.
그런데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는 모두 소프트웨어가 대세이다.
이젠 석유 돌리는 엔진 안 쓴다.
전기 모터만 쓴다는 것이다.
이 의미는 무엇인가?
어떤 내연기관이건 자동차와 같은 개별 기계류들이 직접 동력을 만들 필요가 없는 시대라는 것이다.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가지고 그것을 충전하거나 저장하는 용도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열역학이니 하는 물리법칙들이 필요 없어지고 모두 배터리 저장 방식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시대로 바뀐다는 의미이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주목받지 못했던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의 기능이 더 강조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전화기가 스마트폰으로 바뀌면서 컴퓨터가 되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 자동차도 스마트폰처럼 스마트카가 대세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제품이 주위에 수도 없이 많다.
시계가 스마트해진 것이 애플 워치와 삼성 기어다.
VR(가상현실), 3D 프린터, 드론, 체중계, 보일러 등등 모든 것이 고유의 기능은 당연히 활용되면서 그 이외에 사물과 연결되고 인간의 입맛에 맞는 인공지능이 탑재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설계하는 사람들이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인데 그들은 컴퓨터나 전자공학 쪽이 될 것이기에 앞으로 이런 전공의 수요는 무궁무진하다.
그러니 지방대를 나와도 전공을 전자공학 쪽으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고 여자 하고도 이런 분야가 잘 맞고 여자가 이런 전공을 하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바이다.
그럼 건축은 또 무엇인가?
건축은 사양산업이면서 여자하고 잘 안 맞아 보인다.
왜냐하면 앞으로 인구 폭발의 시대가 아니니 집값이 오르거나 더 지을만한 유인이 없는 상태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건설사들은 해외 플랜트, 수로공사, 신도시 공사로 눈을 돌린다.
게다가 건축은 현장 따라 움직여야 하니 지방근무가 많다.
그런데 왜 여자들이 건축을 할까?
건축은 그런데 잘 살펴보면 전문직이다.
건축은 막일이긴 하지만 설계 분야는 여성들이 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춥고 힘든 현장보다는 사무실 안에서 해볼 만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장이라 하더라도 도전해볼 만한 분야가 아닌가 싶다.
왜냐하면 잘 생각해보자.
여자가 인문계를 나왔다치자
경단녀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공무원이 안 되면 일반 회사인데 일반 회사는 결혼하고 애 낳으면 거의 대부분 그만둔다.
그리고 애 좀 키우고 다시 취직하려 하면 만만찮다.
전공과 관련 없는 서비스직에서 일할 가능성이 많다.
그런데 건축은 전문직이다.
건축을 하는 것이 대기업 쪽으로 들어가서 일을 배운다고 하더라도 현장 쪽 일 배우면 평생 일을 한다.
예전에 IMF 때 건설회사 다녔는데 건축기사들 대거 잘리고도 단종 회사로 옮기거나 개업해서 집장사하더라.
그러니 아무 기술 없이 프랜차이즈 하다가 망하는 것보다는 백번 나은 직업이다.
건축도 일은 힘들지만 한번 일을 배우면 평생 써먹을 것이 많은 직업인 것이다.
전원주택을 지을 수도 있고 수도권에서 빌 라지어 집장사할 수 도 있고 공장 지어서 파는 사람도 있다.
개인사업을 하더라도 이쪽 업계에서 소문만 잘 나면 평생 할 일 있는 직업이다.
마무리해보자.
여자가 공부를 잘한다.
그런데 잘 보니 공부 잘해야 하는 의학, 이공계 쪽이다.
머리가 좋으니 취업이 잘되고 평생 일할 수 있는 직종으로 쏠리고 있다.
이 기사는 취업률에 관한 기사이니 당연히 문과보다는 이과 쪽의 전공이 두드러졌지만 그래도 여성들의 머리는 비상한 것 같다.
여자가 왜 평생직업에 목숨을 거는가?
이 세상이 남편에 의지해 살기 힘든 세상이기 때문이다.
생각해보자.
결혼했는데 잘못 결혼해서 남편이 때리거나 무능하거나 해서 이혼을 했다고 치자.
그런데 자신이 대학은 나왔는데 인문계 쪽 전공해서 기술 하나 없다.
그래서 일하려고 알아보니 자기처럼 노는 여자들 쌔고 쌨다.
그래서 일은 힘들고 돈은 쥐꼬리만큼 버는 직업밖에는 취업을 못한다고 한다면 그때 가서 후회하는 것보다는 공부 잘할 때 전공 잘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니 여자들의 전공분야가 이렇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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