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항상 옳다.
내 생각을 꺾고 남의 생각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발전할 수 있다.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생각이 중요할까? 남의 생각이 중요할까?
나는 지금까지 느껴왔지만 내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남의 생각이 중요하다.
물론 내가 어떤 방향을 설정하는 것 투자를 결정하는 것 등등은 내가 해야 할 일이다.
다만 남이 어떤 시각으로 보는지가 꽤 중요하다.
예를 들어 보자.
자영업을 한다.
사람들은 자영업을 할 때 시장조사를 한다.
그 때 장사 잘 되는 집의 사장을 본다.
그러나 봐야 할 것은 사장이 아니라 손님이다.
손님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말이다.
여대에서 떡볶이집을 한다고 치자.
여대생이 뭐라고 하나?
"이모 여기 떡볶이 2인분 하고요. 국물 많이요."
왜 국물 많이 원할까?
여자가 아니니 알 수는 없지만 여자들은 국물이 많아야 떡볶이 먹을 때 안심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것을 보고 게임을 만들다 떡볶이 자영업을 시작한 사람은 떡볶이와 뒤에 나오는 수식어 국물을 치환했다.
그래서 나온 것이 국물떡볶이이다.
이집에서는 국물 많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이미 집주인이 손님의 니즈(Needs)를 알았으니까 말이다.
부동산 투자를 한다.
부동산 투자는 돈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좋은 곳을 사려면 돈이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차선을 선택한다.
그러나 차선은 항상 실패다.
오르지 않고 공실이 나고 월세를 안 내는 세입자가 들어올 수밖에 없다.
그러니 항상 부동산 투자를 하면 밤에 잠을 발 뻗고 못 잔다.
공실이 나고 월세 밀리는 세입자 팔리지 않는 부동산을 샀기 때문이다.
돈을 모아서 사자니 부동산은 너무 비싸다.
그래서 차선에 차선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안다.
안 좋으니 안 사는 것이고 안 사니 안 오르는 것이고 안 좋은 세입자가 들어오는 것이고 최악의 경우는 세입자도 안 들어오는 것이다.
내 부동산을 살 사람의 니즈를 알아야 한다.
좋은 곳을 사자.
서울 말이다.
그러나 아파트는 비싸니 재개발 빌라와 같이 미래가치가 있는 것을 사는 것이 좋다.
언젠가는 낡은 주택을 부수고 아파트가 될 테니 말이다.
이미 재개발 구역으로 들어간 빌라는 비싸니 아직 들어가지 않았지만 앞으로 될 지역을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안 좋은 지역에 아파트를 사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전략이다.
아직 재개발 구역이 아니니 새 빌라일 경우가 많고 그러니 세입자를 놓는 것도 수리를 하는 비용도 적게 들어가고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도 적다.
이런 곳은 재개발 지역이 된다면 부동산의 가격이 오를 것이고 서울이니 좋은 세입자가 들어올 것이고 공실도 덜 날 것이다.
지방의 아파트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다.
매수 할 사람의 니즈를 알아야 한다.
상가를 살 때 사람들은 이미 상권이 형성된 지역은 너무 비싸니 아직 상권이 형성되기 전의 지역에 새 상가를 분양 받는 사람들이 있다.
가장 위험한 선택이다.
상가는 주택과 달라서 싸다고 들어가지 않는다.
장사가 되야 들어가고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라야 장사할 사람이 들어간다.
장사가 안 되는데 싼 상가를 사면 무엇 하는가?
그래서 상가를 많이 해 본 형님이 이렇게 얘기했다.
" 상가는 상권이 안정된 곳에 가서 사야 한다. 그리고 그곳이 의외로 비싸지 않다."
처음에는 이런 말의 의미를 잘 몰랐다.
그런데 엄한 곳에 상가를 사서 공실이 나보고서야 알았다.
그 형님이 무슨 말씀을 했는 줄 말이다.
상가는 안정된 곳에 가서 사야 한다.
안정된 곳이란 어디인가?
장사가 잘 되는 곳이다.
장사가잘 되는 곳이란 어디인가?
사람이 많은 곳이다.
사람이 많아야 장사가 잘 되는 것 아닌가?
장사가 잘 되는 기준은 무엇인가?
1시간에 사람이 1천 명 지나다녀야 한다.
그런 곳이 별로 없다고?
그렇다. 그러니 장사가 잘 되는 곳이 없으니 상가는 함부로 사면 안 된다.
그러나 장사가 잘 되는 곳이 그리 비싸지 않다.
매매가가 비싸지 않다는 얘기다.
경매로는 잘 안 나온다.
그래서 일반매매로 사야 하니 돈이 경매로 살 때보다 많이 들어간다.
그러나 공실 위험이 적고 매수하려는 사람이 많고 월세 잘 내는 세입자가 들어오고 한 번 들어오면 나가지 않는다.
상가를 사려면 세입자의 니즈를 알아야 한다.
세입자의 니즈는 손님인데 손님이 많이 올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주식을 투자한다.
주식도 다르지 않다.
사람들은 투자를 할 때 자신의 의견을 밀어 부친다.
이런 이런 이유로 이 주식이 올라.
그러나 그런 이유로 오를까?
이것을 돈 많은 형님의 상가 철학과 접목 시키면 어떻게 될까?
이미 오른 주식을 사라고 하지 않을까?
이미 오른 주식은 너무 비싸지 않냐고?
너무 비싼 주식은 없다.
이런 것은 가격이 박스형태로 움직인다고 생각했을 때의 착각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200만 원이 저점이고 250만 원이 고점이고 이것은 항상 박스형태로 움직인다고 생각했을 때이다.
물론 그런 주식이 있다.
허접한 우리나라의 잡주들은 대부분 그렇다.
그러나 세계1위 주식은 그럴까?
한 번 찾아보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식들은 금융위기 등에서 약간의 하락은 있지만 우상향하고 있다.
맥도날드, 나이키, 스타벅스와 같은 주식들은 20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박스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우상향하고 있는 것이다.
URL을 링크 해놨으니 한번 클릭해 보라.
최대치를 클릭해보면 다 오르고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그 외에도 본인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한번 검색해 보라.
물론 세계1위나 독점기업이어야 한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아무거나 찾아보라.
내일부터는 떨어질 것이라고?
페이스북이 내일부터 떨어지려면 모든 사람들이 내일부터 스마트폰을 3G폰으로 바꾸고 인터넷을 가위로 잘라버려야 한다.
그럴리 없으니 내일도 오를 것이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내 주식은 왜 안 오를까 생각하지 마라.
내 주식이 안 오르고 있다면 내 생각이 잘못 된 것이다.
개잡주를 내 눈에는 100배가 오를 주식으로 생각한 것이 아닌가?
잘 생각해 봐야 한다.
내 주식이 안 오르는 이유는 내가 시장에서 주식을 사는 자본가의 마음을 못 읽었기 때문이다.
자본가는 돈이 많다.
돈이 많으니 애널리스트, 투자분석기업을 거느리고 있고 시장의 뉴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러면서 가장 좋은 것을 산다.
그러니 주식의 가격이 오른다.
혹시 나는 부동산이건 주식이건 내가 바라보는 눈높이로 내가 가진 자금으로 내가 가진 얇팍한 지식으로 세상과 맞서서 투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시장은 항상 옳다.
그러니 나는 그것을 수용하면 된다.
세상과 맞서 잡주를 들고 있으면서 오르길 바라고 자신은 물론이고 세입자도 들어오길 거부하는 부동산을 가지고 잇으면서 가격이 오르길 바라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시장이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입장이 아니라 시장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 보자.
시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장에 호응하자.
이것을 깨닫지 못하면 재테크 시장에서 백전백패 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