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재건축 다음은 어디인가?
요즘 분양권이 핫하다.
정말 뜨겁다.
왜냐하면 돈이 되기 때문이다.
왜 돈이 되는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몰리면서 프리미엄이 붙고 게다가 분양권 전매 자율화가 되어 수도권에서는 최초계약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팔 수 있다.
그런데 초피(처음 분양권 당첨이 되고 붙는 프리미엄)이 적은 곳은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 많은 곳은 1억 5천에서 2억 원까지도 붙는다니 로또가 따로없다.
그러니 분양권에 몰리지 않겠는가?
그런데 문제가 있다.
사람이 너무 몰리다보니 인기지역(개포, 다산, 동탄 등등)과 같은 특별공급이나 1순위에서 완판되는 것이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분양권을 알아도 당첨확률이 아예 없거나 당첨확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작년까지는 이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서 작년까지 분양권에 투자해서 돈을 번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작년에 갑자기 아파트 청약경쟁이 높아졌다.
그리고 프리미엄이 붙기 시작했다.
여기서 분양을 넣으러 왔다가 보니 옆 단지는 미분양이고 프리미엄도 안 붙은 단지가 있다.
그래서 그런 것 몇 개 사서 보유했더니 미분양에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그런데 이런 일은 현재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분양권에 기술이 없어졌다.
즉 자신이 조건이 좋으면 예를 들어 장애인, 노부모봉양, 다자녀, 국가유공자 등등이면 특별분양을 통해 당첨 확률을 높으니 인기지역에 무조건 넣으면 된다.
그리고 1순위라면 마찬가지로 인기지역에 무조건 넣으면 된다.
다른 방법이 없다.
이게 다다.
인기지역은 어디인가?
서울 강남과 시청을 반경으로 그려 20km 안쪽에 들어오면 그게 인기지역이다.
그 지역을 넘어가면 인기지역이 아니다.
물론 현재는 동탄이나 남양주 다산과 같은 지역도 인기지역에 포함된다.
그런데 문제는 그 후이다.
왜 예전에 분양권 그리고 재건축 그리고 재개발의 순서로 갔는가?
당신이 건설회사 사장이라고 치자.
깃발만 꽂으면 분양이 완판된다.
사람들이 줄을 200미터 300미터씩 선다.
떴다방이 바글바글하다.
무조건 택지면 개발하려고 마음먹을 것이다.
그런데 뉴스에서 분양권과 재건축에 재를 뿌리는 뉴스가 자주 나온다.
분양권 프리미엄이 1억5천만 원이라는 둥 강남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4000만 원을 넘었고 20억 원이 넘게 분양한다는 둥 하는 소리 말이다.
분양권은 3년 전매제한 묶어버리면 끝인데 조만간 너무 과열되면 당연히 나라에서 묶을 것이다.
그리고 강남 재건축 아파트 안전진단을 포함해서 사업시행인가를 최대한 늦추며 질질 끌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당신이 사장으로 있는 건설회사는 무엇을 하겠는가?
당연히 주택분양을 하려고 할 것이다.
그런데 가장 핫(Hot)한 서울 지역은 어디 재건축 말고는 공급할 도리가 없다.
그런데 재건축이 막혔다.
그러면 어떻게 하겠는가?
재개발로 눈길을 돌릴 것이다.
슬슬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인기지역은 재개발이 붐이 일어날 것이다.
재개발은 솔직히 나라입장에서 막기도 힘들다.
대부분이 서민이 살기 때문이다.
그러니 재개발은 금융위기가 오기 전까지 마지막 불꽃을 태운 것이 재개발 아니겠는가?
역사의 수레바퀴는 돌고 돌아 제자리로 왔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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