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6일

불평, 불만

by 좀좀

나는 조직 안에서 불평, 불만을 입 밖으로 쉽게 꺼내지 않는 편이다. 그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그 불만의 원인을 내 안에서 먼저 찾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원인이 명백히 외부에 있는 경우도 많다. 그럴 때에는 그 불평, 불만을 직접적으로 얘기하기보다는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는 편이다.

내 안에서 그 원인을 찾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고통스럽기도 하고, 자책을 하면서 멘털이 안 좋아지기도 한다. 반면 그 생각을 발판 삼아 성장을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내 생각에는 이것으로 성장한 게 팔 할은 되리라 생각한다.

가끔 불평, 불만을 아무렇지 않게 다수에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문제는 거기에 해결책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나름 고민해서 내놓았을 그 의견은 개인 또는 조직에 대한 비난 그 이상이 될 수가 없다. 다른 구성원들의 멘털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되기도 한다. 더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조직의 안 좋은 점을 지적하고 싶었겠지만, 본의 아니게 내가 그 오점이 될 수도 있다. 참 억울한 일이다.

조직을 위해 개인이 희생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뭔가가 아니라고 생각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생각해 보는 건 내 성장에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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