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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천만원 미만으로 미국 대학에 가고 싶어요


"기독교 대안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12학년 학생입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 홀로 식당에서 일을 하시며 저를 키우고 계십니다. 저는 국제학교에서는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있습니다. SAT는 혼자 공부해서 1480점이 가장 높은 점수입니다. GPA는 4.0 만점이고 토플은 104점입니다. 저는 해외에서 공부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경제적으로 참 어렵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연간 2000만원은 어떻게든 도와주시겠다고 합니다. 제가 미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미래교육연구소에 온 편지 가운데 하나다. 


이 학생은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여기서 말하는 2000만원이 학비만인지? 아니면 학비+기숙사비+ 식비까지인지? 학비+기숙사비+식비+용돈+보험료+비행기값까지 모두 포함하는지 정확하지 않다. 그러나 필자는 학비+기숙사비+식비, 즉 학교가 부모에게 청구하는 비용 기준으로 보려한다.



1. 미국 대학에 지원을 하면서 재정보조/장학금 신청을 하는 경우다. 


이 경우 적어도 학비의 90% 이상, 100%를 지원 받았을 때 가능하다. 예를 들어 디킨슨 칼리지에 지원을 한다면 학비인 $56,523 전체를 지원받을 경우 이 학생의 어머니는 기숙사비+식비 $14,176만 부담하면 된다. 이 학생의 프로파일로 학비 전액을 주는 대학을 찾아서 지원할 수 밖에 없다.


최근 미국 대학들은 가정 부담금을 높이도록 요구하고 있다. 과거에는 부담액이 연간 1만달러밖에 안된다면 나머지 부족한 금액을 재정보조로 주었으나 미국 대학들은 근자에 가정 부담금을 더 높이도록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이 학생이 낼 수 있는 한도 금액에서 대학을 찾으려면 정말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2. 국제학생들에게 성적우수 장학금을 학비 전액까지 주는 대학을 찾아야 한다.


대학에서 성적우수 장학금으로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면 연간 2000만원 미만으로 대학을 다닐 수 있다. 보통 기숙사비용이 1만 5000달러 미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부모들이 외부 도움없이 국제학생들에게 학비 전액에 해당하는 성적 우수장학금 지급  대학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국제학생들이 미국 대학에서 재정보조를 받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국제 학생들은 학교 기부금에서 받는 재정보조를 제외하고 연방정부나 주정부에서 주는 재정보조를 받을 수 없다. 만일 성적우수 장학금을 주립대학에서 받고자 한다면 지원  대학 수준을 많이 낮춰야 한다.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에 합격을 하고 성적 우수 장학금까지 받기는 쉽지 않다. 어느 것 하나를 양보할 수 밖에 없다.



3. 학비가 저렴한 나라로 가는 방법


미국 대학은 학비가 비싸다. 주립대학은 학비, 기숙사비, 식비까지 포함해서 연간 3-5만 7000달러가 든다. 학비가 가장 저렴하게 드는 나라는 중국이다. 연간 학비가 300만원에서 많게는 800만원 정도이고 기숙사비용까지 합해도 2000만원이 넘지 않는다. 홍콩, 싱가포르는 한도가 넘고, 유럽 대학들 가운데는 지원 자격이 안 되는 곳도 있고, 또 비용이 초과되는 곳도 있다.



■ 결론


미국 사립 대학에서 재정보조를 받아서 가는 것이 가장 최선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어려울 경우 국제학생에게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는 대학과 학비가 저렴한 대학에서 총 비용 2천만원 미만으로 다닐 수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어떤 경우에도 학비가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일이 없도록 길을 열어갑니다. 미래교육연구소 도움이 필요한 경우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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