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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대학, 갈 수 있는 대학



학업적 기록과 경제 상황을 동시에 고려한 대학 선택이 필요
미래교육, 교육 종합 컨설팅 기관으로 여러 요소 동시 고려 컨설팅



기차가 달리려면 2개의 철로가 필요하다, 하나는 학생의 능력이고 다른 하나는 부모의 경제력이다. 이 두 개의 요소를 동시에 고려해 지원 대학을 찾아야 한다.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A군의 학교 내신은 4.0 만점에 3.8이다. 그는 3번의 SAT 시험을 봤는데 1390, 1380, 1410점이다. ACT를 봤는데 30점이 나왔다. 그가 가고 싶은 대학은 보스턴 칼리지와 UC 버클리, UCLA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Rice 대학도 지원해 보고 싶다고 한다.


우리는 여기서 두 가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1. A군의 현재 성적으로 그가 가고 싶어하는 보스턴 칼리지, UC 버클리, UCLA, Rice 대학에 합격이 가능한가? 이 대학들은 A군에게 적정한 대학인가?


2. A군의 부모님은 이 대학들의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까? 



■ 먼저 합격 가능성을 보자.


- Boston College에 합격하는 일반 학생들의 프로파일을 보면, 합격하기 위해서는 SAT 점수가 1490점 이상은 되어야 한다. (If you're able to score a 1490 SAT or above, you'll have a very strong chance at getting in.)


- Rice 대학에 합격 하기 위해서는 1570점 이상이 되어야 한다. (To be safe, you should aim for the 75th percentile, with a 1580 SAT and a 4.17 GPA or higher to be above average.)


UC버클리나 UCLA도 현재 A군의 기록으로는 매우 힘들다. 



■ 다른 하나는 비용이다.


A군의 부모가 A군이 가고자 하는 대학의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가를 보아야 한다.


A군의 상담 기록에 나온 가정 경제 상황을 보면 A군의 아버지 연봉은 1억원이고, 어머니는 가정 주부다. 다른 수입은 없다. 형제는 위로 형, 그리고 아래로 여동생이 있다. 형은 국내 사립대학에 다녀서 학비가 1천만원, 총 비용 2천만원 가까이 들고, 여동생은 국내 국제학교를 다녀서 연간 3000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A군은 미국에서 데이스쿨을 다녀서 연간 3500만원의 비용이 들어갔다. 이 가정의 교육비는 8000만원으로, 아버지 총소득의 80%가 들어가는 셈이다. 매우 높다. 지금 상황에서 A군의 가정은 교육비 때문에 파산을 할 지경이다.  이런 상황에서 A군 부모님의 노후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서 A군이 가고 싶어 하는 대학들의 학비를 보자. 


보스턴 칼리지는 학비 $53,346 기숙사비 $14,142가 각각 들어간다. UC 버클리는 주립대학임에도 학비 $41,942 기숙사비 $15,715 등이 들어간다. 총 비용이 7천만원 가까이 들어게 된다. 다른 대학도 비슷한 비용이 들어간다.


우리는 여기서 두 가지 문제점을 발견하게 된다.


1. A군은 현재 자기 실력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월등하게 높은 대학만을 가고 싶어한다. A군에게 물어보니 학교 카운슬러도 이에 대해 정확하게 정보를 주지 않았다. 이 학생은 자신의 기록에 맞는 적정대학과 안정권 대학에도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


2. A군의 가정 경제 환경으로 볼 때 지원하려는 대학 가운데 보스턴 칼리지, UC 버클리, UCLA는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주지 않는다. 라이스 대학만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주는데 A군의 현재 상황으로 볼 때 합격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 따라서 재정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즉 합격도 하고 재정보조도 받을 수 있는 대학을 찾아서 지원을 해야 한다. A군의 학비 수준을 연간 2만달러 미만으로 낮추어야 한다.


그렇다면 전체적인 전략을 새로 짜야 한다.


필자가 A군의 사례를 들었지만 이런 상황이 A군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상당수 학생들이 대학지원에서 이런 어려움을 맞고 있다. 따라서 미국 대학을 비롯한 대학 진학 컨설팅은 한 면만 보지 말고 여러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이 있고, 내가 갈 수 있는 대학이 있다. 실력과 가정의 경제상황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 미래교육연구소 대학 진학 컨설팅


많은 학생들은 학교 카운슬러의 도움을 받는다. 제대로 지도를 하는 학교도 많다. 그러나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는 학교도 많다. 설사 카운슬러가 도움을 주더라도 대학 선택에서 학부모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 카운슬러는 경제문제를 해소할 해법을 갖고 있지 않다.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많은 학부모들이 일반 유학원 혹은 SAT 학원에서 대학 진학 컨설팅을 받는다. 그러나 유학원이나 어학원들도 마찬가지로 학생의 학업적 능력만을 감안한 대학 선택과 지원을 도와줄 뿐 학부모들의 경제적 상황에 대한 검토를 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해법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위에서 보았듯이 A군의 경우 학업적 부분과 경제적 부분이 동시에 해결되지 않으면 가고 싶은 대학에 갈 수 없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종합 교육 컨설팅 기관으로 이 두가지 요소를 함께 고려해 대학 진로 진학 컨설팅을 한다. 여기에 전공 문제까지 함께 고려한다. 암 수술을 할때 내과 외과 등 여러 분야 전문의사들이 협진을 하듯이 미국 대학 진학을 하는 데 있어서도 여러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바로 이렇게 컨설팅을 하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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